◇JDC가 '행복 제주' 건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펼치고 있는 '마을공동체 지원 사업'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JDC 핵심프로젝트 사업부지 마을 지원 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그 목표로 삼고 있다. 사진은 '느영나영 감귤창고'.<사진=JDC제공>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행복 제주' 건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펼치고 있는 '마을공동체 지원 사업'이 출범 4년차를 맞으며 다양한 결실을 거두고 있다. 마을공동체 사업은 JDC가 제주국제자유도시 추진 핵심 공기업으로서 지역의 상생과 동반성장을 도모하고자 추진 중인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다. JDC 핵심프로젝트 사업부지 마을 지원 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그 목표로 삼고 있다. JDC는 2012년부터 도민 국제화, 지역 정책, 기초 복지 등 3개 분야의 사업에 초점을 맞추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마을공동체 사업은 지역 정책 사업의 하나다. 매년 2개 마을을 선정, 지원 사업 펼쳐 왔고, 올해부터는 그 대상을 3개 마을로 확대 추진 중이다. 김형우 문화관광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
◆JDC, 도내 3개 마을 '마을공동체사업 지원 협약'체결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김한욱, 이하 JDC)는 마을공동체지원사업 4년차인 2015년에는 그 대상마을을 3곳으로 확대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2015 마을공동체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안덕면 동광리, 서귀포시 동홍동, 대정읍 상모1리 등 3개 마을과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 지원에 나섰다.
안덕면 동광리는 마을 창고를 개축해 숙박 체험장으로 활용하는 사업을, 서귀포시 동홍동은 먹방 달구지(푸드 트럭) 사업을, 대정읍 상모1리는 마농(마늘) 농부 직판매장 설치 사업을 각각 추진케 됐다 .
JDC는 이들 마을이 추진하는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1억4000만 원씩 총 4억2000만 원을 지원한다. 예산 지원 외에 사업 준비단계에서부터 기획, 홍보, 관리까지 전문가 컨설팅과 현장 교육을 시행해 마을공동체의 자체 역량도 강화한다.
JDC는 지역과의 상생과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2012년부터 도민 국제화, 지역 정책, 기초 복지 등 3개 분야의 사업에 초점을 맞추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마을공동체 사업은 지역 정책 사업의 하나로 매년 2개 마을을 선정하다 올해는 3개 마을로 확대했다.
지난해에는 '2014 JDC 마을공동체 사업' 공모에서 선정된 대정읍 인성리와 애월읍 어음2리 마을과 협약식을 개최한 바 있다. 공모 절차를 통해 선정된 이들 마을에는 각 1억4000만 원 씩 총 2억8000만 원을 지원했다.
김한욱 JDC 이사장은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국가공기업으로서 도민과 함께 꿈꾸는 행복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며 "마을공동체 사업은 그 소중한 프로세스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JDC 마을공동체 사업 제2호점 '느영나영 감귤창고 카페'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느영나영 감귤창고 카페'
지난해에도 JDC의 마을공동체 사업(커뮤니티 비즈니스 사업)이 귀한 결실을 거두었다. 대표적 사례가 마을공동체 사업 제2호점 '느영나영 감귤창고 카페'의 오픈.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동리에 자리한 '느영나영 감귤창고 카페'는 JDC가 총사업비 1억5000만 원을 지원해 마을 창고를 문화 카페로 변신시킨 지역자원 변혁의 대표 사례다.
JDC 프로젝트 지역 마을 공모를 통해 선정된 '느영나영 감귤창고 카페'는 마을의 농업자원 식재료를 사용해 개발한 카페 메뉴 상품을 판매하는 한편, 마을 주민 간 유대감을 다질 수 있는 사랑방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JDC 마을공동체 사업의 기본 취지인 '지역과의 상생과 동반성장 도모를 위해 핵심 프로젝트 사업부지 마을 지원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낸 사례로 꼽힌다.
▶JDC, 마을공동체 사업 현장교육 실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JDC 마을공동체 사업' 대상 마을의 사업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교육은 건국대학교 커뮤니티 비즈니스센터 등 전문기관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지난 해 가을에는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동리, 대정읍 보성리 및 인성리, 토평동, 제주시 애월읍 어음2리 5개 마을 30여 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마을공동체 사업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김두한 JDC 홍보실장은 "마을공동체 사업을 비롯한 JDC의 사회공헌 사업은 국가 공기업인 JDC가 지역 내 대표적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 동반성장과 상생경영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향후에도 지역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숙소 '위딩하우스'
JDC가 제주형 사회적기업의 발굴 및 육성차원에서 선정(2012년)한 예비사회적기업 ㈜위딩의 게스트하우스 '위딩하우스'도 빼놓을 수 없는 결실이다. ㈜위딩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일자리와 소득을 동시에 제공하고자 창업한 사회적 기업. 취약계층의 거주지를 선정하여 위딩하우스로 지정하고, 게스트하우스로의 리모델링을 지원한다. 또한 위딩 홈페이지를 개설하여 제주도 전역에 분포하게 될 위딩하우스에 대한 정보 및 다양한 콘텐츠를 고객에게 제공, 홍보하고 있다.졸업을 앞둔 대학생들이 모여서 만든 위딩은 관광지의 정형화된 숙소가 아닌 농촌의 집, 제주의 집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13년 제주도 행원리에 1호점인 '풍차 위딩하우스'를 연 데 이어 애월에 2호점인 '통나무 위딩하우스', 서귀포시 안덕에 3호점인 '엄블랑 위딩하우스'를 차례로 열고 운영 중이다.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숙소 위딩하우스'를 표방하고 있는 1호점은 최근 제주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월정리 해변 인근에 자리한데다, 주변에 스마트그리드, 풍력발전소도 지척으로 인기 숙소로 떠오르고 있다.
위딩(withing)은 'with(~와 함께)'와 'ing(~하는)'의 합성어로, 주변의 모든 이웃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설립 취지를 담고 있다. 관광객과 여행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친숙한 숙소를 제공하고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목표도 지니고 있다. 이처럼 위딩은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숙소'를 지향하며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노력 중이다.
(주)위딩의 박성준 대표는 "창업 당시 가장 어려웠던 것은 위딩하우스 리모델링이었다. 관련 경험이나 노하우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내기 위한 방법을 찾아내기가 쉽지 않았다. 3호점 까지 내며 이제는 나름의 노하우를 지니게 됐다. 하지만 소비자의 욕구 충족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JDC 정책사업 운영위원회를 통해 운영상 문제점을 점검해 자립형 지역 상생 성공모델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경과를 설명했다.
JDC의 사회적기업 육성사업은 이처럼 지역 특성을 접목해 일자리와 사회서비스 등을 창출하는 예비 사회적기업이나 소셜 벤처 창업 준비자에게 사업비 등을 지원해 지역 상생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있다.
한편 위딩하우스는 민박 형태와 게스트하우스 형태로 예약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단체 모두 예약이 가능하다. 예약은 (www.withinghouse.com)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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