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고양 중앙광장.
벚꽃놀이가 한창인 봄날이지만, 황사와 미세먼지의 심술로 '실내 스포테인먼트 시설'이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가족 단위로 체험형 스포츠와 쇼핑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쇼핑테마파크'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쇼핑테마마크 스타필드 고양은 지난해 8월 개장 이후 스타필드 하남 대비 즐길 거리를 위한 비쇼핑 공간을 10% 이상 늘려 주목을 받았다. 특히, '펀시티', '스포츠몬스터', '데이골프' 등 스포츠에 놀이를 결합한 시설들은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스포츠 놀이문화 공간 스포츠몬스터에서는 야구, 농구, 풋살 등 구기 스포츠는 물론, VR라이드 등 최신 디지털 콘텐츠까지 총 35종의 다양한 놀거리를 체험할 수 있다. 대형쇼핑몰 최초로 볼링 시설을 갖춘 펀시티에서는 정규 레인에서 신나는 음악과 함께 볼링게임을 즐길 수 있는 락볼링을 비롯해 농구, 당구 등 각종 스포츠 게임과 카니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스크린골프인 데이골프 등 다양한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스포츠 시설과 즐길거리로 스타필드 고양은 월평균 16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을 만큼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여세를 몰아 스타필드 고양은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국내 최초이자 쇼핑몰 최초로 한국3대3농구연맹이 주최하고 국제농구연맹(FIBA)이 주관하는 '스포츠몬스터 고양 3X3 챌린저 2018'도 개최한다. 쇼핑몰 1층 특설 코트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특히 대회 기간 동안 YG엔터테인먼트에서 기획한 다양한 공연도 마련돼 있어 관심을 더하고 있다.
3대3 농구는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및 2020년 도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주목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내달 출범하는 3대3 농구 프로리그인 'KOREA 3×3 프리미어리그'에 출전하는 한국 5개팀을 포함, 미국, 러시아, 네덜란드, 세르비아, 일본 등 9개 국가에서 총 16개 팀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FIBA에서 주관하고 심판을 파견할 정도로 세계적 관심을 받는 비중 있는 행사다.
스타필드 고양을 찾은 쇼핑객은 누구나 경기와 응원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경기장은 쇼핑몰 1층 중앙 중앙광장에 위치해 1~3층 어디서든 쇼핑과 동시에 경기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스포츠 페스티벌의 분위기를 더하기 위해 YG엔터테인먼트와 다양한 퍼포먼스를 기획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공연 중 '도깨비 난장'을 선보인 바 있는 '저스트저크'를 비롯, 비보이댄스팀 갬블러크루, 그래피티, 디제잉퍼포먼스, 인기가수 '에픽하이'의 피날레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들이, 국내 최초 쇼핑몰 스포츠 축제에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스타필드 고양은 상품에 도전하는 슈팅 챌린지 등 방문 고객이 직접 스포츠에 참여하는 이벤트도 마련한다.
대회 일정 동안 경기와 공연 사이 마련된 '슈팅 챌린지' 이벤트는 관람고객들이 지정된 다른 난이도의 슈팅포인트에서 직접 슛을 하는 체험 이벤트이다. 골인에 성공하는 고객에게는 다양한 상품들을 선사한다.
대회 일정이 끝난 뒤에도, 쇼핑 고객들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매일 오후 3시·5시·7시부터 30분간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다. 드리블로 목표지점까지 도달 후 득점하는 '드리블 앤 슛', 슛 거리별로 경품을 제공하는 '자유투', 30초 내에 총 3점을 득점하는 '3점슛' 등 주어진 농구미션을 성공하는 고객에게 주중 아이스크림 이용권과 메가박스 MVP 2인 영화예매권을 증정한다. 미션을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주중 음료 1+1 이용권, F&B 10% 쿠폰 등이 제공된다.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고객들이 쇼핑은 물론 다양한 스포츠 엔터테인먼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기획했다"며, "경기 관람은 물론 이벤트에도 적극 참여해 상품과 추억까지 안고 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