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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기 여행지는 러시아"…인터파크투어 빅데이터 분석결과
기사입력| 2018-01-03 14:22:12
올해 인기 해외여행지는 러시아가 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터파크투어는 지난해 항공 빅데이터 결산과 1만명을 대상으로 한 2018년 여행계획 설문조사를 종합한 결과, 올해 부상할 여행지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아시아 속 작은 유럽이라 불리는 마카오 등으로 예상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블라디보스토크와 마카오 항공권 판매량은 전년보다 무려 127%, 100% 증가했다. 설문 조사 결과 이미 예약하거나 계획 중인 여행지로는 서유럽과 동유럽이 각 3위, 4위에 올랐다. 죽기 전에 해보고 싶은 일을 적은 목록을 가리키는 말인 버킷리스트(bucket list) 여행지 1위와 3위에 크로아티아와 스페인이 각각 선정됐다.
또 인터파크투어가 설문조사로 알아본 2018년 여행 트렌드는 '여행의 일상화'였다. 여행 정보를 얻는 방식으로는 '평소 틈날때마다 검색해 정보를 찾는다'라는 답변이 43.7%로 가장 많았다. 해외여행 시기 결정요인으로는 '특가 상품에 따라 비정기적으로 결정한다'(11%)를 가장 많이 꼽았다. 올해 해외여행 계획시기로는 여행 비수기로 알려진 '3∼4월'(26.7%)이 가장 많았고, '시기 상관없음'이 2위에 올랐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