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용 이지웰페어 대표이사(사진 오른쪽)가 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유국종 레젤 홈쇼핑 대표이사(왼쪽)와 '인도네시아 복지사업 및 상품공급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복지서비스 전문기업 이지웰페어는 인도네시아 레젤 홈쇼핑과 '복지사업 및 상품공급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본사를 둔 레젤 홈쇼핑은 인도네시아에서 최초로 지역 공중파 방송을 통해 홈쇼핑 사업을 시작한 한상기업으로, 최근에는 위성방송 채널까지 영역을 확대해 인도네시아는 물론 인근 동남아시아 지역에 홈쇼핑 방송을 영위할 뿐 아니라,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위성사업과 한국 상품 수출, 문화콘텐츠 공급사업까지 확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전체 TV홈쇼핑 시장에서 7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레젤 홈쇼핑은 24시간 방송을 하고 있는 전용 홈쇼핑 2개 채널과 드라마, 오락채널 등 4개의 무료 위성방송 채널을 보유하고 있고, 인도네시아 3500만 가구와 동남아시아 전역, 동·서아시아 지역 일부를 대상으로 인도네시아 41개 물류거점 운영과 홈쇼핑·온라인·모바일로 성장하는 전문 회사이다.
이지웰페어는 레젤 홈쇼핑과의 양해각서 교환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산업·사회복지 환경분석과 정책 개발 ▲복지상품·컨텐츠를 유통시키기 위한 서비스 인프라와 복지시스템 구축 ▲복지제도 도입 확산을 위한 영업 인프라 구축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
김상용 이지웰페어 대표이사는 "레젤 홈쇼핑과 제휴를 통해 복지서비스 인프라 구축에 대한 수요가 높은 인도네시아에 진출함으로써 향후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의 신흥개발국을 대상으로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