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교육부 주최로 열린 '2013년 대한민국 교육기부 박람회'에 참가해 청소년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및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박람회에는 대한항공을 비롯해 기업, 대학교, 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150여개 기관들이 참석해 각자의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전시하고 체험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대한항공의 박람회 참여는 작년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로 지난해 보다 2배 큰 100㎡규모의 자체 제작 부스를 전시관 중앙에 마련하고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전시회장을 찾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항공사의 특색이 알차게 담긴 체험 교실을 직접 진행해 큰 인기를 끌었다. 대한항공 운항훈련원의 운항승무원들은 실제 여객기를 조종하는 것과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는 플라이트 시뮬레이션 체험 코너인 '나도 파일럿'을 진행하여 큰 호응을 얻었으며 항공우주사업본부 직원들은 비행기 구조 및 비행원리를 학습하고 모형 비행기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주니어 공학기술 교실'을 열어 인기를 모았다.
인력개발원의 서비스아카데미 직원들은 항공여행 에티켓을 강의하는 '글로벌 에티켓 교실'을, 객실·운항승무원들은 비행업무와 승무원이 되기 위한 진로를 현장감 있게 소개하는 '승무원 멘토교실'을 운영해 청소년들에게 미래 직업의 꿈을 심어주기도 했다.
대한항공은 올해 한진그룹 사회공헌 통합 프로그램인 '위드(WITH) 캠페인'을 통해 나눔지기, 꿈나무지기, 환경기지, 문화지기 등 4가지 분야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교육기부 박람회 참여는 회사의 인적 물적 자산을 활용해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는 활동인 '꿈나무지기' 부문에서 이뤄졌다.
대한항공은 올 한해 사회공헌 활동의 핵심 키워드인 '동행'을 기반으로 기업과 사회간 상호 신뢰를 형성하고, 사회와의 나눔의 보폭을 한층 더 넓혀나가는 등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송진현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