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복합쇼핑몰에서 쇼핑, 영화, 식사를 한 번에 해결하며 원스톱 문화생활을 즐기는 "몰링(Malling)족"이 증가함에 따라, 독특한 방식으로 여름을 즐기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무더운 날씨에 정면으로 맞서 야외 스포츠를 즐기기 보다, 냉방시설과 다양한 문화시설을 갖추고 있는 복합쇼핑몰을 찾아 더위를 피하는 이른바 "몰캉스(Mall+Vacance)족"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특히나 한강 레저 스포츠의 중심, 여의도 한강공원 인근에 위치한 IFC 몰은 여름 나들이를 즐긴 뒤 쾌적한 몰링을 즐기기 용이하여 오는 8월 30일, 개장 1주년을 맞는 여의도 IFC몰은 국내 최초 인터내셔널 쇼핑몰로서 다른 곳에서는 흔히 볼 수 없었던 국내외 유명 패션 브랜드, 다국적 음식을 맛볼 수 있는 F&B 매장, 국내 최초로 시도된 CGV 시네마 스트리트, 그리고 영풍문고가 한 곳에 모여있어 패션 피플은 물론 영유아를 동반한 가족 단위 고객들이 몰캉스를 즐기기 위한 최적의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실제로 IFC 몰에 따르면,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IFC 몰을 찾는 방문객도 급증했다. 특히 6월에 들어서면서 주말 평균 방문객 수는 30% 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n 여름 몰링에 적합한 다양한 여름 세일전도 이어져
IFC 몰 내 위치한 H&M, 자라, 망고, 에잇세컨즈, 유니클로 등 트렌디한 패션 아이템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SPA 브랜드, 그리고 바나나 리퍼블릭, 마시모두띠, 스트라디바리우스, 버쉬카, 풀엔베어를 비롯 국내 1호 매장으로 화제가 된 적 있는 홀리스터와 같은 해외패션 브랜드 등이 올 여름을 위한 독특한 패션 아이템 제안은 물론, 스페셜 할인 프로모션 진행으로 올 여름 쇼핑을 더욱 시원하게 할 전망이다.
6월 20일부터 7월 30일까지 진행되는 IFC몰 썸머세일에서 최대 50% 할인 행사를 만날 수 있다.
▶쇼핑 후 다양하게 즐기는 세계 요리
뿐만 아니라 IFC 몰 내 다양한 F&B 브랜드는 몰캉스족에게 다채로운 먹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저렴한 가격에 세계 각국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영국 기차역 컨셉의 푸드코트 '푸드 엠파이어(Food Empire)', 1인 샤브샤브로 IFC 몰 명물이 된 '제일제면소', 아메리칸 스타일의 신개념 차이니즈 레스토랑 '락앤웍(Rak'n Wok)', 이탈리안 레스토랑 '꼬또(COTTO)', 정통 멕시칸 레스토랑 '온더보더(On the Border)', 브런치·프렌치 레스토랑 '르 브런쉭(le BRANCHIC)' 등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입맛대로 골라 맛볼 수 있다. 유기농 퓨전 아시안 레스토랑인 '어니스트 키친(Honest Kitchen)'은 평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해피아워 이벤트를 진행, 지정된 해피아워 메뉴 주문 시 생맥주 1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식당가가 모여있는 L3층과 같은 층에 위치한 CGV는 오는 6월 30일까지 "심야영화 HOT하게 즐기자" 프로모션을 진행, 평일 및 주말 23시 이후에 시작하는 영화를 관람하는 고객에게 3,000원의 티켓 할인 및 무료 주차를 제공한다.
▶몰링 후 여의도 물빛광장에서 야외재즈공연도 즐길 수 있어 일석이조
더불어 IFC 몰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있는 여의도 한강공원 내 물빛광장은 여름을 맞이하여 다채로운 공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6월부터 오는 9월까지 매주 수요일, 토요일 저녁 7시에 <2013 한강 물빛 재즈 정기공연>을, 매주 금요일 저녁 7시에는 재즈특별공연이 펼쳐진다.
금요재즈공연 후 8시 30분에는 영화상영이 이어진다고 하니 시원한 한강변에서 몰캉스의 하루를 낭만적으로 마무리하기 더없이 좋은 코스가 될 것이다.
AIG 코리안부동산개발의 안혜주 전무는 "최근 경기침체 등으로 인한 심리적 부담으로 여름 휴가 대신 한적하고 시원한 몰에서 휴식과 여유를 즐기는 인구가 늘어날 것"이라며 "IFC 몰이 개장 1년을 맞이하는 시기인 만큼, 이러한 실속형 소비자들의 발길을 재촉하는 몰캉스의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라고 언급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