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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파격보상 할인판매 강조…불황을 피하는 방법?
기사입력| 2013-06-23 15:49:24
유통업계가 다양한 판매전략으로 얇아진 소비자 지갑열기에 나섰다. 최근 유통가들은 장기불황으로 인해 위축된 소비심리와 비수기라 할 수 있는 여름철을 대비해 다양한 판촉전략으로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불황기 소비자들은 일반적으로 보수적인 구매성향을 보이고, 가격과 할인혜택에 민감해진다. 이에 유통업계는 업계최초 보상판매실시, 파격적인 할인 등 특별 프로모션을 무기로 소비자들에게는 실속 있는 혜택과 기회를 제공해 불황타계 책으로 삼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불황기 소비자들은 실속 있는 상품을 구매하려고하거나 구매에 신중해 지고, 가격과 할인혜택에 민감해 진다"며"이런 소비자들의 불안한 심리를 만족시키기 위해 유통가들은 판촉 프로그램을 통해 제품 교체 수요를 창출하거나시즌 이슈를 고려해 여름 상품 재고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한다.
롯데홈쇼핑은 23일(일) 업계 최초 삼성 스마트TV 보상판매 '삼성 스마트익스체인지' 실시한다. 롯데홈쇼핑은 삼성스마트TV 국내 출시 3주년 기념을 축하하는 삼성스마트익스체인지(Samsung SmartExchange) 보상교환 판매방송을 업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저녁 8시 20분 방송예정인 '삼성스마트 익스체인지' 보상교환 판매방송은 브랜드와 기종에 상관없이 구형TV를 반납하면, 삼성 최신형 스마트 TV 구매시 35만원을 보상해준다.
선보일 상품은 '삼성 스마트TV F6360'시리즈로 '삼성 Full HD LED 스마트 3D TV'와 '삼성 HD LEDTV 72cm'패키지 구성으로 준비해 구형TV를 반납하면TV 크기에 상관없이 35만원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다.
세계 판매 1위 악기음향전문기업 야마하뮤직코리아㈜는 6월 30일(일)까지 소비자 특별 프로모션인 '피아노 페어'를 진행한다. 행사는 전국 16개 백화점에서 진행된다. 야마하는 인기모델 특별 할인과 더불어 백화점 전시 모델을 최대 30% 할인된가격으로 제공하고, 중고피아노를 최고가로 교환해주는 보상교환 이벤트도 실시한다.이외에도 구매 고객 대상의 상품권 증정 이벤트도 진행된다. 일반 피아노를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백화정 상품권 10만원권을 증정하며, 디지털피아노의 경우에는 5만원 권을 증정한다.
보상판매 외에도 여름철 비수기를 노린 특별할인 이벤트들도 진행 중이다. G마켓은 23일까지 여름 필수품 및 주요 생필품 총 42종을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생필품 가격혁명' 행사를 진행한다.
G마켓은 1또 7월 6일까지 여름필수품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국내제작 한지발'은 45% 할인된 9900원에 '템프스토리아이스 냉매컵'은 30% 할인가인 4900원에 판매한다. 17일부터23일까지는 생수, 쌀, 세제 등 주요 생필품을특가에 선보일 예정이다. 기획전 기간 내 매일 오전 10시마다 3개의 상품을 선정해 온라인 최저가에 판매하며 경품, 할인쿠폰 이벤트를 진행한다.
부산지역 4개 롯데백화점들은 6월 28일부터 7월 28일가지한 달간 여름 할인 행사에 들어간다. 이벤트는 소비위축으로 늘어난 여름상품을 소진하기 위해 진행되며, 기존에할인 이벤트를 진행하지 않았던 브렌드들도 참여한다. 지난해 보다 70여개브랜드가 추가로 늘어나 세일 참여율이 80%이며 800여개브랜드로 세일률은 최대 30%이다.
여름 휴가철 공략을 위해 샌들을 최대 7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바겐세일 축하 여름 샌들 박람회'가 롯데 부산 본점에서진행되며 롯데 광복점에서는 '여성패션 바캉스 페스티벌' 진행을통해 비치원피스, 티셔츠, 핫팬츠 등을 최대 70%까지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IT제품의 경우 롯데동래점에서 제습기, 에어컨, 선풍기 등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Cool Summer 가전 특집전'을 진행하며 롯데 센텀시티점에서는 아웃도어 제품을 60%까지 할인된가격에 제공하는 '아웃도어 바캉스 페어'도 열린다.
이밖에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한 사은행사와 이벤트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세일기간 주말마다 구매금액별 특별 사은선물을 선착순으로 제공하며 'SummerParadise 요트'를 전시하고 포토존을 마련해 방문 고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