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육아 트렌드로 자리 잡은 '스칸디 대디&맘'(Scandi Daddy&Mom)은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의 양육법을 추구하여 스파르타식 교육을 버리고 자녀와의 정서적 교감, 합리적 교육을 중요시하는 젊은 부모들을 통칭한다. 아이와 시간을 보내는 것을 기본으로 부모가 함께 놀면서 아이의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워주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게다가 최근 부모와 아이가 출연하는 예능 프로가 인기를 끌고 아이의 정서가 안정될수록 두뇌의 발달과 학습이 잘 이루어진다는 유아 전두엽 발달 연구 결과 발표에 따라 '스칸디 대디&맘' 교육방법이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이에 교육업계에서는 '스칸디 대디&맘'을 위한 다양한 제품 출시와 프로모션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영·유아 교육 시장에서는 트렌드에 따라 부모가 아이와 정서적 교감을 나누며 공부할 수 있는 제품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책을 통한 간접체험과 함께 볼링, 요가, LED북 등 다양한 놀이 교구를 활용해 부모와 아이간의 유대감과 아이의 사고력과 창의력까지 키워주는 유아 전집이 학부모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즐겁게 놀면서 배우는 영어전집, '규리앤프렌즈'
튼튼영어 베이비리그에서 4월에 새롭게 출시한 '규리앤프렌즈'는 3~6세 대상의 영어전집이다. 튼튼영어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주인공 캐릭터 '규리'와 그 친구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하여 그림책과 3D 애니메이션 DVD, 놀이키트, 놀이북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볼링, 요가, 모래 놀이 등 그림책 속 이야기를 아이와 부모가 함께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풍성한 놀이키트를 구성하여 부모와 정서적 유대감을 쌓는 동시에 즐겁고 효과적인 학습이 가능하다. 또한 화려한 영상과 수준 높은 애니메이션 기술로 무장한 3D 애니메이션 DVD는 아이들의 학습 몰입도를 높여준다. '스마트튼튼' 어플리케이션과 영사기 '드림씨어터', 전자음성인식기능펜 '토킹리틀트래곤' 등 전자 교구를 통해서도 연계 학습이 가능해 다양한 콘텐츠로 신체적, 감각적, 인지적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어 아이들의 사회성과 창의력을 키워주고 정서적으로 균형 잡힌 성장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수학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수학전집, '수학아이'
대교 소빅스의 '수학아이'는 4~8세를 대상으로 스토리텔링을 통해 수학 개념을 배우는 수학전집이다. 전체 30권을 수와 연산, 도형과 공간, 측정, 규칙성, 확률과 통계 등 5가지 영역으로 나눠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의 교육과정 내용을 다루고 있다. 본 책 30권과 교구활용 북 1권, 수 막대, 여러 가지 모양의 도형조각과 시계, 주사위 등 놀이 교구 세트로 구성되어 아이들이 어렵게 느낄 수 있는 수학개념을 엄마, 아빠와 함께 쉽고 즐겁게 익힐 수 있다.
'수학아이'는 개념을 외우고 문제를 푸는 반복 훈련이 아니라, 생각하고 탐구하는 놀이를 통해 수학 개념을 익히면서 창의적인 문제해결력을 키워준다. 또한 아이들에게 친근한 명작, 전래, 인물, 예술 이야기를 통해 생활 속에서 수학 개념을 발견하고 이해하며 마지막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3단계 구성으로 체계적인 학습을 가능케 했다.
▶오감으로 느끼는 자연관찰전집, 'New 꿈틀꿈틀 자연관찰'
한국 톨스토이의 'New 꿈틀꿈틀 자연관찰'은 독특한 형식의 콘텐츠와 다양한 정보를 교재 내에 코멘트 방식으로 삽입하여 기존의 자연관찰 그림책과는 차별화된다. 본 전집시리즈는 1단계 놀이책, 2단계 세밀화 그림책, 3단계 병풍 그림책의 3단계로 이뤄졌다. 특히 LED북, 향기책, 필름책과 같은 다양한 놀이책은 아이들이 쉽게 장난감처럼 조작하면서 호기심과 창의력을 기르고 직접 자연을 체험할 기회가 적은 아이들에게 부모와 함께 간접적으로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이가 지루하지 않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쉬운 용어와 간결하고 리듬감 있는 문장을 사용해 동화책을 보듯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책에 가져다 대면 본문 전체를 주인공에 대면 마치 사람이 말을 하듯 내용을 읽어주는 '씽씽펜'은 아이가 자연에 대한 호기심을 마음껏 충족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본 책은 74권, 도감 10권, 총 84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