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유명 여자 연예인이 결혼 전에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 프리 웨딩 파티를 즐겨 결혼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 부부들 사이에서 화제다.
유학파나 해외 체류 경험이 있는 20~3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프리 웨딩(Pre-Wedding)'은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 교외에서 약식 결혼식을 연출하는 유럽식 문화에서 시작되었다.
'프리 웨딩'은 결혼식 전 가까운 지인과 함께 웨딩 촬영과 파티를 즐기는 문화로, 결혼식 준비로 지친 신부를 위한 파티인 '브라이덜 샤워'에 이어 새롭게 유행하고 있는 결혼풍습이다.
특별한 형식없이 진행하기 때문에 간단한 핑거푸드, 와인 등 손쉽게 준비할 수 있는 아이템만으로도 그들만의 소규모 파티를 기획할 수 있다. 특히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지만 모든 신부들이 꿈꾸는 '세기의 결혼식' 만찬주로 선정된 와인을 준비한다면 더욱 로맨틱한 '프리 웨딩'을 즐길 수 있다.
▶영국 왕세자비 '케이트 미들턴'의 결혼식 전 만찬주 '라포스톨 까사 소비뇽 블랑'
제2의 다이애나 비로 불리고 있는 영국 왕세자비 '케이트 미들턴'의 결혼식 전 만찬주로 선정된 '라포스톨 까사 소비뇽 블랑'은 칠레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와인이다. 영국 왕실이 선택한 로열 와인으로 최고의 맛과 품질을 추구하기 위해 포도 과육의 손상이 가장 적은 한밤중에 포도를 100% 손으로 수확해 신선하고 산도가 잘 유지된 채 와인양조를 시작한다. 또한 4개월간 스테인레스 스틸탱크에서 숙성시킨 후 약 8%의 세미용을 블렌딩하여 복잡미묘한 맛과 부드러운 풍미로 샐러드, 해산물과 잘 어울린다. 흰꽃, 배, 리치향이 도드라지며 기분 좋은 미네랄을 느낄 수 있으며, 고급스러운 밝은 라임색으로 로맨틱한 분위기 연출하기에 제격이다.
▶모에헤네시(LVMH)의 장녀 '델핀 아르노'의 결혼식 축하주 '간치아 아스티'
세계 최대 명품 브랜드 그룹 모에헤네시(LVMH)의 장녀인 '델핀 아르노'의 결혼식 만찬주로 선정된 '간치아 아스티'는 이탈리아 최초의 스파클링 와인이다. 1870년 '빅토리오 엠마누엘 2세' 시절부터 이탈리아 왕실의 간택을 받은 명품 와인으로 연한 골드 옐로우와 볏집 컬러에 향긋한 플로랄 계열의 향들과 오렌지, 달콤한 허니향이 섬세하게 펼쳐진다. 특히 달콤한 아로마가 상쾌하고 기분좋은 미감으로 마무리되며 낮은 알코올 도수와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스파클링이 매력적인 와인으로 남녀노소 부담없이 즐기기 좋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