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대표 마원)의 국내선과 국제선의 총 누적 탑승객이 22일일 8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008년 7월 17일(목) 국내선에 첫 운항을 시작한 이후 만 4년 10개월만에 달성했다. 총 운항 거리는 지구 약 1,800바퀴를 돈 것과 맞먹는 약 7000만km에 달한다. 노선별로는 전체 800만명의 탑승객 중 국제선 탑승객이 약 23%인 183만여명을 차지해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 높은 수준의 국제선 비율을 보였다.
전체 탑승객 중 약 75%인 598만여명이 김포-제주 노선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 단일 노선에서의 집중적인 성과를 거뒀다.
진에어 관계자는 "국제선 탑승객 비율이 높다는 것은 이미 포화 상태인 국내선을 벗어나 국제선에서 안정적 시장 확보에 성공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진에어는 전노선 통합 800만명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 22일(수) 오후 인천국제공항 3층 체크인카운터 앞에서 800만번째 탑승객을 대상으로 환영 행사를 가졌다. 이날 진에어의 인천-세부 노선을 이용함으로써 800만번째 탑승객으로 선정된 오선희씨(만 41세, 여) 가족에게는 국내선 왕복 항공권 2매가 경품으로 주여졌다.
진에어는 5월 22일(수)부터 6월 9일(일)까지 홈페이지에서 통합 탑승객 800만명 돌파 축하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 페이지에 축하 댓글을 남긴 고객 중 추첨을 통해 80명에게 모바일 음료 상품권을 증정한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