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대표 마원)가 11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후원카페 '유익한 공간'에서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알비노 어린이 환자를 돕기 위한 일일카페를 진행했다. 프로텍트 아프리칸 알비노 칠드런(Protect African Albino Children)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일일카페는 진에어 직원들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봉사자로 참여했다.
일일카페는 기부를 통해 모두 행복한 가족이 되자는 의미로'진에어와 함께하는 행쇼(행복하십쇼) 카페'라는 이름으로 진행됐다. 행쇼카페에서는 캠페인을 알리는 자외선 차단제를 소개 및 판매하고 알비노 바로알기 게릴라 퀴즈, 현지 알비노 어린이 환자 모습을 소개하는 영상 상영 등을 진행하며 방문 고객들에게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 생활하는 알비노 환자 모습과 캠페인 취지를 소개했다.
또 현장에서는 '포토콘테스트'와 진에어의 어린이 기내식인 '지니키즈밀 만들기 경연대회', 진에어 객실승무원들이 꾸미는 '미니 그린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벌였다.
진에어 관계자는 "행쇼카페는 탄자니아의 알비노 어린이 환자들을 돕기 위한 자리이자 진에어를 사랑해주신 고객들을 위해 마련한 작은 행사"라며 "고객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알비노 어린이 환자들의 어려움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에어는 지난 5월부터 국제아동돕기연합(UHIC), LG생활건강 '비욘드'와 함께 제품 판매량에 비례하여 탄자니아의 알비노 어린이 환자에게 자외선 차단제를 기부하는 '프로텍트 아프리칸 알비노 칠드런 캠페인'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쇼카페를 통한 판매 수익금은 UHIC를 통해 탄자니아 U-Center(아동 건강 관리 센터)에 전달되어 햇빛 노출에 위험한 알비노 어린이 환자 지원사업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