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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의 친환경 생활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아기를 가진 엄마들은 아이옷을 세탁하는 세제를 선택하는 데도 친환경을 염두하고 있으며, 쇼핑몰 안에도 친환경 가든을 조성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각 업계에서 선도하고 있는 친환경 트렌드에 주목해보자.
▣ 맘스맘에서 만나는 친환경 세제 리필 시스템
유아용품전문 멀티숍 맘스맘은 세제 리필 서비스인 '앙코 에코 시스템'을 전국 매장으로 확대해 에코 쇼핑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앙코 에코 시스템'은 맘스맘의 유아의류 전용 세제 '앙코'를 구입 후 재구매 할 경우 제품용기만 가져오면 매장에서 충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친환경 세제 리필 서비스다.
비닐팩에 담아 시중에서 판매되는 리필형 세제가 아닌, 매장에 설치된 세제 리필 장치를 통해 빈 용기에 채우는 방식으로, 실속 있는 가격으로 유아용 세제를 제공하고 있어 고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맘스맘 관계자는 "지난 3월 세제 리필 시스템을 전국 매장으로 확대하면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하며, "세제 리필 시스템을 통해 환경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면서 소비자에게는 경제적인 가격대의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친환경 쇼핑을 선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 쇼핑몰에서 만나는 친환경 공간
복합쇼핑몰 경방 타임스퀘어는 실제 식물을 이용한 실내 친환경 플라워 가든을 오픈해 쇼핑 공간에 '에코'를 도입했다.
유명 플로럴 디자이너 김진홍 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완성된 타임스퀘어 '스프링 가든'은 봄기운 가득한 친환경 자연을 옮겨놓은 대형 테마 공간이다.
나무와 꽃 등의 실제 식물들을 활용해 차별화 된 콘셉트의 테마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실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타임스퀘어의 취지이다. '스프링 가든'은 이달 28일까지 누구나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다.
▣ 생활 속에서 밀접하게 쓰여지는 친환경 제품
침구 브랜드 이브자리는 22일 지구의 날을 기념해 '친환경 침구 특별전'을 통해 에코라이프를 권장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천연섬유 및 섬유재료의 향균 및 소취 가공방법'의 특허기술을 보유한 이브자리의 환경보호 노력이 반영된 지구 사랑 캠페인의 일환이다.
이브자리의 '친환경 침구 특별전'에서는 텐셀, 모달 등 친환경 원단으로 만들어진 인기모델과 함께 20여종의 친환경 소재 침구도 함께 전시 판매된다. 친환경 침구 원단으로 사용되는 '텐셀'은 식물성 재생섬유로 100% 생분해가 가능하며, '모달'은 원단으로 가공하는 동안 공해물질이 발생되지 않기 때문에 21세기형 환경 친화적 원단으로 불린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