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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서술형 평가 대비전략, 중1 수학 첫 중간고사는 이렇게
기사입력| 2013-04-10 13:46:40
스토리텔링형 수학교과서가 도입된 지 한 달이 지났다. 첫 중간고사를 앞둔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은 개정된 수학 교육과정에 대한 시험에 대비해야 된다.
올해 중학교 1학년부터 고입에서 중1 성적부터 반영되기 때문에 중간고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최철호 시매쓰 중등사업본부장은 "초등학교 과정을 제대로 학습했다면 중학교 첫 수학시험이 크게 어렵게 느껴지진 않겠지만, 각 학교마다 논술, 서술 평가 비중을 최대 40%까지 확대하고 있는 추세이므로 진도 위주의 선행학습이 아닌 수학 개념과 전개과정을 제대로 이해하고 이를 표현하는 연습을 많이 해봐야 된다"고 말했다. 실생활 연계형과 교과 융합형 문제가 출제되는 이번 중간고사의 경우 연산 능력은 기본이고, 문장 해석력과 쓰기 능력까지 뒷받침되어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 교과서 정독은 필수
중학교 수학 문제는 교과서를 기본으로 배운 내용에서 대부분 출제 된다. 교과서 문제들을 이해하고 풀어내면 어떤 시험 문제라도 쉽게 풀 수 있다. 특히 서술형 문제 유형의 50%가 교과서에 나온 물음 또는 활동과 비슷하기 때문에 교과서를 정독하듯 꼼꼼히 학습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교과서에 나온 물음과 활동 앞에는 반드시 그 물음이나 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기본적인 개념과 공식이 있다. 먼저 그 개념을 보고 잘 이해한 다음, 교과서의 물음이나 활동을 한 번 해보자. 그리고 나서 다른 사람의 답 또는 풀이와 비교해 볼 수 있을 것이다.
■ 풀이과정 직접 써보고 말하는 연습 중요
수학 시험에서 서술형 문제는 풀이과정이 답만큼 중요하다. 풀이과정에서 수학의 기본적인 개념을 이해하는 능력, 그 개념들 사이의 관계, 개념을 적용하는 능력, 이를 수학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이 모두 드러난다. 연습장이나 노트에 써보고, 정리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특히 친구와 함께 서로 풀고 같이 검토하는 협동학습을 하는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된다. 내가 푼 것을 특별한 설명 없이도 친구가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협동 학습은 친구의 풀이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내가 푼 방식도 같이 돌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효과적이다.
■ 평소 한 문제 풀더라도 제대로 풀 것
교과서에 나오는 새로운 단어나 개념을 잘 이해해야 하고, 문제 하나를 풀더라도 제대로 과정을 밟아가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린다. 시간이 없다고 해서 조급해하지 말고 매일 시간을 정해 수학공부를 하고, 여러 문제를 푸는 것보다 한 문제를 풀더라도 제대로 푸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문제풀이를 할 때 문장부호, 띄어쓰기, 맞춤법을 확인하며 연습해야 실전에서 감점을 줄일 수 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