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창업

트레블

<스포츠조선-지산리조트 스키장 안전 캠페인 4>

기사입력| 2017-01-03 14:21:21
-무리한 슬로프 선택은 사고의 지름길! 실력에 맞는 슬로프를 이용하자!

-올바른 슬로프 선택법 & 갑작스런 기상 변화 대처법



스키장에는 여러 슬로프가 있다. 보통 초급자, 중급자, 상급자를 위한 3종류의 슬로프로 나뉜다. 그러나 같은 슬로프에서 몇 번 타고 나면 그보다 높은 수준의 슬로프에 도전하고 싶은 게 인지상정이다. 간혹 초급자들이 중급-상급 슬로프에 올랐다가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을 맞는 게 이런 경우다. 이 같은 상황에서 자칫 비(雨)라도 만나면 경험이 적은 스키어들은 낯선 슬로프에서 크게 당황할 수 있다. 올해는 특히 비가 자주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슬로프의 종류와 상태를 충분히 이해하고 대처법을 숙지한 다음에 도전하는 게 필요하다.

최근 국민안전처에서는 2012~2016년 5년 동안 스키장 발생 사고를 슬로프 별로 분석 발표했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사고는 초급과 중급 코스에서 각 43%, 상급 코스에서 14%가 발생했다. 특히 중-상급자 슬로프에서 일어나는 사고는 대부분 초급자가 자기 실력에 맞지 않는 상위 슬로프에 섣불리 도전했다가 발생한 경우다.

스키장 슬로프는 보통 경사를 기준으로 그 등급이 구분된다. 슬로프의 경사는 최저 5도부터 30도 이상까지 다양하며, 스키장에 따라 조금씩 그 차이가 있다. 어떤 슬로프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된다면 초보자는 폭이 넓고 평균 경사가 10도 이하인 완만한 슬로프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20도 이상의 슬로프는 상급자용인만큼 되도록 피해야 한다. 같은 슬로프라도 전 구간의 경사가 일정하지 않고 급경사와 완만한 지대가 섞여 있어 상급 코스의 경우 평균 경사는 30도라고 해도 체감 경사는 70~90도까지 될 수 있다.

따라서 상급 슬로프는 급경사에서도 안정적으로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다음에 이용해야 한다. 초급자가 섣불리 상급 슬로프를 선택하는 경우, 급경사면에서 방향이나 속도를 조절하지 못해 낭패를 당할 수밖에 없다. 또한 스키 실력이 미숙한 초급자들이 눈을 많이 쓸고 내려오면 눈 표면이 굳어서 얼음처럼 되는 '아이스반'이 형성되어 다른 이용자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도 있다.

호기롭게 상급 슬로프를 선택했다가도 자기 실력에 맞지 않는다는 판단이 서면, 지체 없이 스키나 보드 장비를 탈착한 후 다시 위로 걸어 올라가 리프트를 타고 내려오는 편이 가장 안전하다. 다시 올라가기 어려울 정도로 슬로프를 내려온 경우에는 패트롤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 패트롤이 보이지 않을 때는 슬로프 한가운데 있지 말고 측면으로 이동하여 옆으로 미끄러지는 사이드슬립 기술로 내려가야 한다. 사이드슬립은 플레이트를 옆면으로 돌리고 상체는 정면을 향한 채 관절과 무릎, 발목을 가볍게 굽혀 가면서 멈췄다 내려 갔다를 반복하면 된다.

스키를 타는 도중에 갑자기 비가 내리면 어떻게 해야 할까? 비가 내리면 스키장에 쌓인 눈이 일시적으로 녹았다가 다시 얼면서 슬로프 전체가 미끄러워질 수 있다. 슬로프를 내려올 때는 가능한 물웅덩이나 물이 흐르는 곳을 피해야 한다. 플레이트에 물기가 묻으면 플레이트 바닥에 눈이 붙어 멈출 수도 있다. 이 때문에 평소에도 플레이트 바닥에 물기가 묻지 않도록 얇은 막을 입히는 왁싱 작업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비가 오면 장갑이나 의류가 젖거나 옷 안으로 물이 들어와 체온이 떨어질 수 있다. 이를 무시하고 계속 스키를 타다간 저체온증이나 동상에 걸릴 위험이 있다. 비가 오는 날에는 되도록 스키를 타지 않는 것이 가장 좋지만, 만일 스키를 타게 된다면 몸이 젖지 않도록 우비나 방수용 의류를 착용하고 평소보다 더 자주 휴식을 취해 체온을 유지해야 한다. 젖으면 바꿔서 착용할 수 있는 여분의 장갑을 준비하고 목 부근에는 수건이나 넥워머를 둘러 비가 몸 안으로 들어오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특히 미끄러지거나 시야가 좁아져 앞서 가는 사람과 부딪힐 경우를 대비해서 속도를 평상시보다 줄여 내려와야 한다.

지산리조트 스키영업팀 김춘수 팀장은 "몇 번 스키를 탄 후 섣불리 더 높은 난이도의 슬로프를 선택하기 보다는 자신의 실력을 잘 파악하고 그에 맞는 슬로프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며 "슬로프를 내려오는 도중 갑자기 돌발 상황이 벌어질 경우에는 무리해서 계속 내려가기 보다는 슬로프 바깥쪽으로 이동해 패트롤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형우 문화관광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

트레블 관련기사

의견이 0개가 있습니다.

이름 패스워드 자동완성방지 보이는 순서대로
숫자 및 문자를 모두 입력해 주세요.

고발합니다

고발하러가기버튼
공백
공백

창업정보

더보기
  • 친환경 유기농 전문점 초록마을, 업계 최초 400호점 돌파 친환경 유기농 대표 브랜드 초록마을(대표이사 박용주, www.choroc.com)은 지난 16일 오전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한 초록마을 대구수성점 오픈과 동시에 초록마을 400호점 돌파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초록마을 박용주 대표 등 초록마을 관계자와 대구수성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수성점 신규 오픈과 초록마을 400호점 돌파를 축하하며 컷팅식과 기념촬영 시간을 가졌다.. 초록마을 대구수성점 김태일 점주는 행사를 통해 "평소 건강한 먹을 거리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창업을 준비하면서 사람들에게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던 중 친환경?유기농 전문점 대표 브랜드인 초록마을이 적합하다고 생각하여 창업을 결심하게 되었다."라며 "더불어 대구수성점이 400호점이라 더욱 뜻 깊게 생각하며, 끊임없이 노력해 1등 가맹점으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초록마을 박용주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지난 2002년 1호점인 마포점을 시작으로 2012년 300호점 돌파 이후 3년여만에 이룬 쾌거이며, 친환경 유기농 업계 최초이자 독보적인 1위이다."며 "이는 초록마을의 철저하고 엄격한 품질 관리 시스템이 소비자들의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높은 니즈를 충족시켜 줄 수 있었기에 이룰 수 있었던 성과이다. 앞으로도 업계 최고의 품질 관리 시스템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가맹점과 상생하며 함께 발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 프랜차이즈산업협회, 9월3일~5일 제35회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 개최 국내 최대 규모의 프랜차이즈박람회가 하반기 개최를 앞두고 부스 참가 기업을 선착순 모집한다. (사)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조동민)는 오는 9월3일부터 5일까지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 전관에서 개최되는 '제35회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 참가업체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깊은 역사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의 프랜차이즈박람회는 매번 수만명의 참관객 수를 자랑해 부스 조기 매진이라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협회는 이번에도 박람회 부스 판매 개시 2주만에 70%가 판매되는 성과를 보이고 있어 조기 매진이 예상되므로 신청을 서둘러 달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협회가 지난 6월 aT센터에서 개최한 '착한박람회'의 취지를 이어가고자 3개의 전시관 중 창의관 한 곳을 기본부스로만 구성, 경기 불황속에서 가맹본부의 참가 부담을 덜어주는 동반상생·나눔 박람회로 주목받고 있다. 협회는 부스 위치 선점에 대한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홈페이지(http://kfaexpo.kr)를 통해서만 신청접수를 받아 선착순 마감한다. 사업기획팀 민재기 차장은 "동반상생과 나눔을 취지로 가맹본부들의 참가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기본부스로만 구성한 전시관을 마련한 데에 참가업체들의 호응이 폭발적이다. 어느 때보다 빠른 부스 참가로 조기 마감이 예상되니 서둘러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는 프랜차이즈 창업 정보와 사업아이템을 수집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보 교류의 장이다. 이번 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고용노동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특허청이 후원예정이며,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최·주관한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 놀부, 일본 오사카에 복합매장 오픈 종합외식전문기업 (주)놀부(www.nolboo.co.kr, 대표 김준영)가 오는 17일 일본 오사카에 있는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이하 USJ)에 '놀부 셰프스 초이스(Nolboo Chef's Choice)'를 오픈한다. 'Nolboo Chef's Choice'는 놀부 대표 브랜드 놀부보쌈, 놀부부대찌개, 놀부항아리갈비의 다양한 메뉴를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복합매장으로써 놀부 창립 이래 첫 일본 매장이다. 매장은 연평균 관광객 수 1천만 명을 자랑하는 오사카의 명소 USJ에 입점하여 맥도날드, 하드락카페 등유명 글로벌 브랜드 매장과 나란히 자리해 경쟁할 예정이다. 해당 매장은 직영점 형태로 운영되며, 향후 놀부의 일본 진출을 위한 메뉴 및 시장 테스팅, 현지 고객 분석 등을 위한 안테나샵으로 임무를 수행한다. 28년 전통과 노하우가 총망라된 핵심 원료와 KEY MIX, 노하우 품목은 현지공장에서 OEM방식으로 공급된다. 한편, 놀부는 지난 3일 일본 오사카의 호텔 케이한 유니버셜 호텔 타워에서 놀부 김준영 대표, 놀부 고경진 전무, 골든아치재팬 미츠오 타나베 대표, 골든아치재팬 마스히로 나카가와 회장 등 다수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놀부 재팬 조인트벤처 조인식'을 진행했다. 놀부는 일본 맥도날드 출신 임원 위주로 구성된 현지 외식업체 골든아치재팬과 합작회사를 설립, 놀부의 일본 진출을 위한 긴밀한 협력과 교류를 지속할 계획이다. 놀부 COO 고경진 전무이사는 "일본인뿐만 아니라 중국, 동남아 각지의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일본의 대표 관광지인 USJ에 입점함으로써 고객들에게 K-FOOD를 진가를 놀부의 맛을 통해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며, "USJ놀부 매장을 글로벌 대표 매장으로 성장시킬 예정이며, 향후 오사카에 이어 동경, 나고야 등 일본의 핵심 도시 위주로 놀부 브랜드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 놀부, 제1회 나만의 한식 레시피 공모전 시상식 개최 종합외식전문기업 (주)놀부(www.nolboo.co.kr, 대표 김준영)가 24일 성남 본사에서 '제1회 나만의 한식레시피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놀부는 28년 간 한식을 기반으로 성장한 국내 대표 외식기업으로써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 잡을 메뉴 개발을 목표로 '나만의 한식레시피 공모전'을 기획했다. 놀부가 주최하고 한식재단이 후원한 이번 공모전은 3월 16일부터 5월 22일까지 전국 고등학생,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보쌈과 부대찌개에 이색 아이디어를 더한 레시피를 주제로 선정했다. 총 217개 출품작이 접수되었으며, 놀부는 1차 서류심사를 거쳐 2차 본선 경연대회를 열고 맛과 참신성, 상품성, 완성도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 수상자는 보쌈 부문 △대상 민요한(광양고등학교) △금상 이성호, 최원진(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 △특별상 김슬아(국민대학교), 부대찌개 부문 △대상 문소연, 최지윤(성신여자대학교) △금상 이형준(우송대학교) △특별상 김철진, 박민정(충남대학교) 씨다. 놀부는 대상 300만원, 금상 50만원, 특별상 30만원의 상금과 함께 트로피, 상패를 부상으로 수여했다. 더불어 학생들의 소중한 레시피를 향후 실제 메뉴로 출시하는 안도 긍정 검토할 계획이다. 보쌈 부문 대상을 차지한 문요한 군은 "메뉴를 완성하기까지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는데 영광의 대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멋진 요리사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놀부 안도영 마케팅팀 이사는 "우열을 가리기 힘든 우수한 레시피가 쏟아져 한식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들의 도전과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외식 관련 공모전을 개최해 한식 세계화, 외식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하단테마 카테고리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