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항공기
제주항공(대표 최규남)이 올 3분기, 역대 분기 최고수준인 2217억 원의 매출과 382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2217억 원의 분기 매출액은 역대 분기 최대매출을 기록했던 올해 1분기 1732억 원보다 485억 원 많은 규모이며, 382억 원의 영업이익 또한 분기 최대를 기록했던 2015년 1분기 216억 원 보다 166억 원이 더 많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성장 폭이 가파르다.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 1667억보다 550억 원(33.1%) 증가한 규모이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168억 원보다 214억 원(127.4%) 늘어난 수치다. 3분기까지 올해 누적매출액은 5569억 원, 영업이익은 544억 원이다.
제주항공 양성진 전무는 분기 기준 역대 최고실적 실현에 대해 "지속적인 항공기 도입을 통한 신규취항과 일본, 괌 등 주요노선의 증편 등 공격적인 공급석 확대와 이에 따른 규모의 경제 실현으로 고정비용 분산 등 비용 절감이 주효했다"면서 "여기에 유가와 환율 등 외부요인도 영업활동에 우호적이었다"고 분석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현재 25대를 운용 중인 보잉 737-800 항공기의 보유대수를 연말까지 26대로 늘릴 계획이다. 김형우 문화관광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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