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이 주최하고 하이원리조트가 후원하는 '제10회 하이원 하늘길 트레킹 페스티벌'이 10월 15일(토) 강원도 정선군 소재 하이원리조트와 주변 화절령 운탄길에서 개최된다. 건강한 가족 여가문화 제안을 위해 2007년 시작한 '하이원 하늘길 트레킹 페스티벌'은 그간 전국적으로 걷기 열풍을 확산시키는 등 이 분야 원조 격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9월 하순 강원도 정선은 가을 느낌이 완연하다. 추분(22일)을 즈음해 높푸른 하늘 아래 초목들은 본격 월동채비에 들어섰다. 숲속의 단풍나무며 옻나무, 자작나무가 저마다 노릇노릇 발그스레 물들어 가고, 백두대간 능선에는 솜털처럼 부푼 아이보리빛 억새가 파란 하늘의 조각구름을 분주히 쓸어 담는다. 해발 800~1000m 고원지대는 10월이면 가을의 절정을 담아낸다. 이무렵 가을잔치가 한창인 호젓한 숲길을 걷노라면 오감이 흡족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마침 가을이 홍시처럼 무르익는 10월 15일(토), 강원도 정선 고원지대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트레킹 잔치가 펼쳐진다. 스포츠조선 주최(하이원리조트 후원) '제 10회 하이원 하늘길 트레킹 페스티벌'이 그것이다. 하늘과 산이 맞닿은 곳에서 펼쳐지는 가을잔치는 잠시 일상의 무게를 내려놓을 수 있을 행복한 가족 소풍의 전형이다. 김형우 문화관광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
◆가을의 절정을 만끽 한다 '제10회 하이원 하늘길 트레킹 페스티벌'
▶백두대간 능선의 가을 길을 걷는다 '명품 트레킹 코스'
스포츠조선이 건강한 가족 단위 여가문화 제안과 내수관광 활성화를 위해 2007년 시작한 '하이원 하늘길 트레킹 페스티벌'이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하이원하늘길 트레킹은 그간 전국적으로 걷기 열풍을 확산시키며 대한민국 대표 명품 트레킹 페스티벌로 성장해왔다.
'제10회 하이원 하늘길 트레킹'은 지난해와 같은 코스를 걷게 된다. 하늘 길을 난이도에 따라 '가족코스'와 '하늘길 코스'로 나누어 진행하는데, 가족코스는 노약자를 배려한 곤돌라를 이용하는 게 특징이다. 마운틴콘도에서 곤돌라를 타고 마운틴 탑으로 먼저 오른 후 산죽길~도롱이연못~화절령길-낙엽송길~처녀치마길~골인점인 하이원CC호텔로 향한다. 곤돌라 이용 후 7km를 걷게 되며 약 3시간가량이 걸린다. 트레킹 골인 점을 통과한 후 곤돌라를 타고 마운틴콘도 잔디광장으로 컴백한다.
가족코스의 묘미 중 하나는 산죽길 트레킹이다. 곤돌라 하차 후, 마운틴 탑에서 산죽과 활엽수 군락이 어우러진 원시림을 따라 화절령 삼거리 도롱이 연못으로 내려간다. 산죽길에서는 산죽과 단풍나무 말고도, 물박달, 사스레나무 등 해발 1000m 이상에서만 자라는 고산지대의 다양한 수종이 서식해 특별한 숲길 체험을 할 수 있다. 푹신한 낙엽 길을 따라 800여m를 내려오면 함몰습지 도롱이 연못이다. 이후 하늘길코스와 만나 해발 1000~1300m 산자락 기슭을 따라 백운산을 아우르며 골인 점으로 향한다.
하늘길 코스는 약 10.7km의 산길을 따라 가는 길이다. 마운틴콘도 잔디광장~하늘마중길~도롱이연못~낙엽송길~처녀 치마길~하이원 호텔 골인 후 역시 곤돌라를 이용해 마운틴콘도 잔디광장 으로 복귀하는 코스다. 3~4시간이 걸린다.
마운틴베이스 앞 잔디광장을 출발해 처음 만나게 되는 하늘마중길은 호젓한 숲길의 묘미와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어 좋다. 이곳은 가을이 절정을 맞아 단풍나무, 자작나무 등 다양한 수종이 만추의 분위기를 담아낸다. 도롱이연못까지는 3.6km, 7~8부 능선 높이의 한적한 숲길로 온 가족이 무난하게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도롱이 연못부터 개활지가 나서는 지역은 굴참나무, 신갈나무 등 아름드리 활엽수림이 펼쳐진다. 해발 1300m의 낙엽송 숲길(6.5km 지점) 또한 사진 촬영 포인트다. 이후 만나는 탄을 캔 흔적이 남은 개활지도 지난다. 툭트인 개활지 아래로는 곱게 물든 단풍 활엽수림이 펼쳐지고 저 멀리 태백산 준령이 이어진다. 이후 전망대(9.2km 지점)를 지나면 발아래 백운마을이 펼쳐지고 멀리 영월 상동의 모습도 눈에 들어온다. 짙은 활엽수림을 지나면 종착점인 하이원 호텔(골프장)이다.
▶제 10회 하이원(High1) 하늘길 트레킹페스티벌 개요
◇일정 : 10월 15일(토) 오전 9시 30분 집결
◇참가부문 : 하늘길코스(10.6km), 가족코스(곤돌라+7km)
◇참가비 : 어른 1만 5000원/ 아동, 학생(초, 중, 고등학생) 1만 원
◇참가자혜택
1) 기념품, 완주메달, 간식, 경품
2) 곤돌라 무료 이용권(하이원 호텔~마운틴탑~마운틴콘도 잔디광장)
3) 하이원리조트 콘도 숙박 할인
◇이벤트 행사
1) 행사전 : 경품추첨, 민속놀이, 어린이들을 위한 에어바운스 운영
2) 코스내 이벤트 : 브라스 밴드 공연, 움직이는 포토액자, 완주 메달
◇참가자 간식
1) 대회 중 갈증 해소 및 체력 충전을 위한 생수 및 간식 무료 제공
2) 간식 : 생수, 초코파이, 바나나, 음료수, 빵
※ 특히, 10회를 맞아 트레킹 출발 전 지역민과 함께하는 맛있는 강원도 미식거리 장터 운영. 참가자들에게 강원도 특산 별미를 느껴 볼 수 있는 기회 제공
◇접수 : www.high1trekking.co.kr/ (02)790-3995
◆가을 하이원 '저렴한 숙박-풍성하게 먹고 즐긴다!"
본격 가을 나들이 철을 맞아 하이원리조트는 최대 80% 저렴한 숙박패키지에 다양한 미식거리, 즐길 거리를 선보이며 여행객을 맞고 있다.
▶가을 여행에 안성맞춤 '하이원 숙박패키지'
하이원 가을 숙박패키지는 조식패키지 3종, 특화패키지 3종으로 구성되어 오는 12월 1일까지 판매한다. 정상가 대비 50~80%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강원랜드호텔 조식패키지에는 스탠더드 객실과 더그릴 조식뷔페 2인 이용권, 수영장·사우나 2인 이용권이 포함되어 있으며, 가격은 이용 기간에 따라 13만 9000~18만 9000원이다.
또 강원랜드호텔은 객실과 함께 라비스타 와인 세트를 이용할 수 있는 '로맨틱 오텀(Romantic Autumn)'과 월드퓨전 석식을 이용할 수 있는 '하이원 고메(High1 Gourmet)' 패키지를 추가로 판매한다. 두 패키지는 수영장·사우나 50% 할인권과 더그릴 조식뷔페 20% 할인권이 제공되며, 이용 기간에 따라 15만 9000~21만 9000원이다.
이와 함께 하이원호텔에서도 스탠더드 객실과 조식, 웰컴드링크, 사우나 이용권이 포함된 조식패키지를 이용 기간에 따라 8만~9만 원에 판매하고 있다.
하이원콘도에서는 객실과 퓨전레스토랑 조식을 이용할 수 있는 조식패키지와 애완견과 함께 투숙이 가능한 '펫투게더' 패키지를 이용할 수 있다. '펫투게더' 패키지는 하우스쿠션, 다이닝매트, 배변패드, 애견용 식기와 같은 애견용품이 객실에 비치돼 있으며, 애견용 기념품을 제공한다. 두 패키지 가격은 하이원콘도 조식패키지 9만 5000~14만 5000원, '펫투게더'는 11만 9000~15만 9000원이다.
▶가을 입맛 돋우는 하이원 특선 메뉴
천고마비의 계절 하이원리조트는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 특식과 다양한 미식거리를 선보인다. 전통한식당 운암정은 가을 장어를 사용한 '식객 민물 장어탕'을 10월 말까지 선보인다. 또 카페라운지에서는 제철 맞은 석류, 복분자, 홍시를 활용한 주스, 차 등 다양한 음료를 맛볼 수 있다. 월드퓨전에서는 주방장 특선으로 출시 된 해물 순두부찌개(2만 8000원)와 제주은갈치 조림(3만 9000원)도 만날 수 있다. 컨벤션 호텔 4층에 위치한 더그릴은 '토마호크 꽃등심 스테이크 코스'(6만 5000원), '스페셜 스파게티 코스'(3만 5000원)를 10월 말까지 선보인다.
▶맥주와 함께 즐기는 화려한 불꽃쇼
강원랜드 잔디광장 앞 야외에서 운영되는 '비어& 그릴 펍바'를 이용하면 하이원의 대표 즐길 거리인 불꽃쇼를 보며 맥주와 와인을 즐길 수 있다. 쇼가 진행되기 전 한 시간 동안은 외국인 공연단의 라틴 음악공연이 펼쳐지고, 불꽃쇼가 끝난 후에는 댄스공연이 펼쳐진다. 10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에 시작되며, 닭날개, 소시지 구이 등의 안주류와 함께 드래프트 맥주와 하이원리조트 PB상품인 1340와인, 1340문배주도 판매한다.
하이원리조트의 공연극장인 카사시네마에서는 갈라 뮤지컬 '골든티켓'을 만날 수 있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서 모티브를 따온 '골든티켓'은 아무르, 싱인더레인, 마이클잭슨, 프리실라, 맘마미아 등 유명 뮤지컬들의 대표곡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외국인 뮤지컬배우들의 수준 높은 라이브 공연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된다. '골든티켓'은 월요일을 제외하고 하루 2회(오후 4시 30분, 7시 30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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