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800m에 자리한 평창 알펜시아리조트는 '쿨바캉스'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대관령 고원지대에 문화가 흐르는 공간으로, 다양한 공연과 영화, 골프, 산악 액티비티는 물론 워터파크에서 시원한 물놀이까지 즐길 수 있다. 사진은 알펜시아리조트 전경<사진=알펜시아리조트 제공>
올여름 폭염의 위세가 대단하다. 저마다 더위탈출에 나서지만 온 나라가 찜통이 된 마당에 피서지 역시 신통치 않다. 하지만 정말 시원한 여름휴가를 즐길 만 한 곳이 있다. 바로 강원도 평창일원이다. 해발 800m 고원에 자리한 평창은 지금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기운이 감돈다. 열대야가 없고, 모기도 없어서 한여름 피서지로는 이만 한 곳이 또 없다. 특히 2018 평창동계올림픽 메인 시설이 들어선 알펜시아리조트는 대관령 고원지대에 문화가 흐르는 공간으로, 다양한 공연과 영화, 골프, 산악 액티비티는 물론 워터파크에서 시원한 물놀이까지 즐길 수 있어 그야말로 원스톱 휴양을 즐기기에 그만이다. 김형우 문화관광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
◆문화가 흐르는 '알펜시아'
대관령에 위치한 알펜시아리조트(대표 손광익)가 올여름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시원한 곳으로 알려지며 인기 피서지로 거듭나고 있는 것. 특히 문화가 흐르는 패밀리형 리조트를 추구하며 볼거리 즐길 거리 다양한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알펜시아 리조트는 그간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갖춘 '365일 문화가 있는 리조트'로의 변화를 시도하며 평창의 대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009년 그랜드 오픈 이후, 숙박과 스키장, 워터파크 운영 중심에서 지난겨울 시즌부터 공연과 이벤트 등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발굴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화에 여유로움을 더하다, 평창알펜시아시네마
평창 알펜시아는 지난 2월 리조트 내 영화관 '평창알펜시아시네마'를 개관했다. 400㎡ 규모로 1개관, 312석의 관람석과 13m× 7.6 m 크기의 대형 스크린 등을 갖췄다. 관람석과 스크린 크기에서 강원 도내 최대 규모다. 최신 음향시설까지 갖춰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수준 높은 문화 공간으로 통한다.
1일 5회 상영 되는 영화들도 현재 '부산행', '인천상륙작전' 등 최신 개봉작들이다. 그동안 평창 지역 주민들은 영화 개봉관이 없어서 강릉, 원주까지 이동해야 했다. 평창알펜시아시네마는 대관령의 고원의 여유로움이 더해져 관광객들에게도 큰 인기 테마가 되고 있다.
▶감성을 일깨우다, 평창알펜시아 프리미엄 가족콘서트
국내 리조트 최초로 음악감독(소프라노 김주열)을 선임한 평창알펜시아리조트는 연중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지는 곳이다. 지난겨울 처음 선보인 '평창 알펜시아 프리미엄 가족콘서트'를 비롯해, 어린이 뮤지컬 '구름빵'과 록밴드 '갈릭스 콘서트', 오페라 갈라 콘서트, 금관악기 앙상블, 재즈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한 가득이다.
올 가을에는 '알펜시아 프리미엄 가족콘서트 2016 Fall Season' 이 펼쳐진다. 콘서트에는 가을의 감성과 어울리는 피아노와 바이올린의 아름다운 선율이 함께한다. 피아노 1명과 바이올린 5명으로 구성된 '파이시스'가 클래식, 영화OST 등 우리에게 친숙한 음악들을 선보인다. 또 국내 최고의 팝 피아니스트 정환호와 클래식 피아니스트 김기경의 피아노 듀오 '프롬나드'가 포핸즈 피아노 배틀을 공연한다. 즉석에서 관객의 신청곡도 받아 연주한다.
아울러 KBS 열린음악회를 비롯해 국내외 유명 오페라 주연으로 출연한 소프라노 김주연이 이끄는 '오페라 앙상블' 팀이 지난봄에 이어 알펜시아를 또 한 번 찾는다. 모든 공연은 곡 해설이 곁들여져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오페라와 클래식 장르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게 해준다. '가족콘서트 2016 Fall Season'은 오는 9월3일부터 11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알펜시아 리조트 콘서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
◆시원하고 재밌는 '알펜시아'
▶시원한 알펜시아
대관령의 여름 평균 기온은 섭씨 23도다. 열대야도 이곳에서는 다른 나라 이야기다. 이처럼 평창 알펜시아의 여름은 시원하다.
거기에 알펜시아리조트에는 가족 중심의 워터파크 '오션700'까지 있으니 쿨바캉스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워터파크는 지하1층 지상 3층의 규모(2,500명 동시 수용)로 대부분의 시설이 실내에 위치해 사계절 전천후 물놀이장으로 통한다.
키즈풀과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대형 아쿠아플레이풀, 파도풀, 야외풀, 지름 18m의 토네이도, 최대 속도 30km의 보디슬라이드 등 스릴과 재미 넘치는 어트랙션이 가득하다. 또한 여독을 풀 수 있는 아쿠아풀과 야외 노천탕이 있어 온가족이 즐기기에 적당하다.
▶재밌는 알펜시아
알펜시아에서 짜릿함을 맛볼 수 있는 어트랙션이 있다. 알파인코스터다. 알파인코스터는 스키슬로프를 따라 설치된 모노레일을 시속 40km의 속도로 질주하는 1인용 롤러코스터로 알펜시아의 필수코스로 꼽힌다. 대관령의 맑고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짜릿한 속도감을 느낄 수 있어,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다. 여름에는 야간에도 운영해서 평창 알펜시아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풍성한 이벤트& 맛있는 '알펜시아'
▶흥겨운 알펜시아 '바비큐& 비어가든'
대관령의 시원한 여름밤을 즐길 수 있다. 특급호텔 쉐프가 선보이는 바비큐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알펜시아 바비큐& 비어가든'이 홀리데이인리조트 1층 몽블랑 야외테라스에서 운영된다. 오는 14일까지 그룹 야다 출신의 장덕수, 부활 제8대 보컬 정단, KBS TV 로고송과 OST 가수로 잘 알려진 김진솔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공연 중 퀴즈타임을 마련해 숙박권, 골프 라운딩권, 16/17 스키시즌권, 오션700 이용권 등 푸짐하고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어른 기준 1인 5만 원, 어린이 3만 원.
▶맛있는 알펜시아 '여름철 보양식 출시'
본격적인 무더위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다스려줄 '여름 보양식'도 선보인다. 삼계탕에 낙지를 더한 '낙지 삼계탕'과 열을 식혀주는 칡을 주재료로 한 '칡냉면 정식'이다. 소고기 등심 구이와 함께 구성된 '칡냉면 정식'은 맛과 영양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메뉴다. 이밖에도, 중국의 여름 보양식인 '전가복정식'은 전복,해삼,오징어,송이버섯 등의 재료가 어우러져 여름철 입맛을 돋워준다. 이들 보양식 메뉴는 홀리데이인리조트 몽블랑에서 즐길 수 있다.
<인터뷰=알펜시아리조트 손광익 대표>
-취임 10개월이 되었는데요. 알펜시아 와서 보니 어떻습니까?
▶지난해 10월 5일 취임했으니 벌써 그렇게 되었는데요. 그간 알펜시아 정상화 기틀을 마련하고자 직원들과 함께 노력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와서 보니 이것저것 상당히 어려웠죠. 구성원들의 사기도 떨어져 있고요. 숙박중심의 수익 구조를 변화시켜야하겠다는 생각에 우선 콘텐츠부문 강화에 힘을 쏟았습니다. 365일 공연, 미술, 문학, 상설 영화관 개관 등 문화가 있는 리조트로 변화시키고 있는 것이죠. 그리고 면세점, 여행사업 등 신규 사업에도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일련의 노력으로 알펜시아가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에 희망을 갖습니다.
-알펜시아, 무엇이 가장 큰 현안입니까?
▶가장 어려운 게 재무상태 개선입니다. 흑자가 나는 회사로 전환 시켜나가는 게 큰 과제지요. 적지 않은 금융 이자 부담 등 수지개선에 각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뿐만 아니라 투명한 조직문화, '클린 알펜시아'를 이뤄 나가는 것도 중요하고요. 그래서 기존 훌륭한 인프라를 갖춘 알펜시아라조트가 진짜 명품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앞서 말씀 드린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문화리조트를 지향하는 것도 알펜시아 명품화의 일환입니다. 이를 통한 알펜시아의 가치 극대화가 궁극의 목표 입니다.
-'클린 알펜시아'를 통한 명품화, 구체적인 내용이 궁금한데요.
▶ 'CLEAN 알펜시아' 는 제가 취임할 당시부터 강조한 사항입니다. 한마디로 알펜시아의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뜻입니다. 우선 회사 운영의 효율성을 강구하고 손익 개선과 매출 증대를 위한 투명한 재무구조를 마련하자는 것입니다. 아울러 임직원이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열린 조직문화를 이루는 한편, 리조트의 깨끗한 환경과 시설유지 등을 통한 경쟁력을 확보하자는 것입니다. 우리 알펜시아 임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CLEAN 알펜시아'를 만들어간다면, 자연스럽게 경영 개선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일련의 명품화에는 구성원들의 호응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항이지요. 그게 리더십일 테고요.
▶그렇습니다. 우리 직원들이 이제는 멋지게 해보자, 명품으로 바꿔보자는 의지가 아주 큽니다. 그간의 어려움에 따른 동요도 있었지만, 이제는 많이 안정된 상태입니다. 우리의 밝은 미래를 위해 명품리조트 만들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의 노력에 크게 감사하고 있고, 정말 뭔가 이뤄 낼 수 있겠구나 싶은 희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직원들의 목소리에도 열심히 귀 기울이고 있습니다. 정말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제대로, 신나게 일을 해볼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주는 게 바로 리더의 역할이거든요. 당장 알펜시아가 어렵다고 해서 턱없는 목표 달성을 강요하거나, 쥐어짜기만 한다고 되는 게 아니지요. 귀 기울임의 효과, 합리적 리더십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다양한 문화예술 이벤트의 접맥, 명품리조트-패밀리형 리조트로 나가기 위한 아주 적절한 시도라고 보는데요.
▶알펜시아는 이제 문화가 흐르는 리조트 입니다. 그리고 패밀리형리조트의 전형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실제로 문화 관련 콘텐츠를 접맥시켜 보니 그 효과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알펜시아는 국내 리조트 최초로 음악감독(소프라노 김주연)을 선임했습니다. 단순히 말로만 '문화리조트'를 외치는 것이 아니라 격조 있는 공연을 선보이기 위함이죠. 이게 바로 명품화를 지향하는 고객과의 약속일 테고요.
지난해 겨울부터는 '알펜시아 프리미엄가족콘서트'를 시즌별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어린이 뮤지컬 구름빵, 록밴드 갈릭스 콘서트를 시작으로, 브런치& 와인 콘서트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을 마련해 내방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또 리조트 내 영화관 '알펜시아 시네마'를 개관해 최신 영화를 개봉하고 있습니다. 해발 800m 호젓한 고원리조트에서 맛보는 최신작 영화는 또 다른 묘미입니다. 최근에는 한국시인협회와 공동으로 우리나라 문학을 대표하는 원로 시인들을 모시고 '시낭송 콘서트'도 개최했습니다.
앞으로 알펜시아 거리에 '화가의 거리, 예술인의 거리'도 조성해서 직접 보고 체험하는 문화리조트로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올 여름시즌에는 캐리커처와 인형 만들기 체험 등을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문화소외계층들에게도 이러한 문화예술을 보다 쉽게 접근하고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혜택과 초청프로그램 등을 통해 기회도 제공할 것입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대표 시절에는 영화 흥행을 위해 배우로도 활약 했다고요?
▶회사 홍보와 흥행을 위해 몸을 던졌던 것입니다. 롯데시네마에 있을 때에도 엑스트라로 출연한 바가 있습니다. 실제로 배우협회에 등록도 되어 있고요. 당시 자사 투자 배급작인 '나는 왕이로소이다'에는 장사꾼으로 출연해 여 주인공을 상대로 호객행위 연기를 펼치기도 했습니다. '체포왕'에서는 실적 경쟁에 내몰린 경찰서장으로 등장해 감초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이번에 저희 알펜시아에서 강철우 감독의 '1%의 어떤 것' 이라는 드라마 촬영이 지난 6월 13일 부터 2주간 있었습니다. 이 드라마 촬영에서도 배우 하석진과 호텔에서 지나치며 인사 나누는 연기로 호흡을 맞췄습니다. 앞으로 알펜시아에서도 회사 홍보와 마케팅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역할도 마다하지 않을 것입니다.
-알펜시아 면세점 유치는 잘 되어갑니까?
▶알펜시아에서는 시내면세점 사업 유치를 위해 지난 해 10월부터 준비해오고 있습니다. 지난 6월 3일 서울, 부산, 강원지역 시내면세점 신규 특허 신청 공고가 났는데, 4개월의 공고 기간이 끝나면 관세청 심사가 2개월 정도 소요됩니다. 이런 속도라면 올 연말 쯤 설립 운영 특허를 받아 오픈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면세점 유치는 알펜시아의 기업 가치를 높이고, 신규 사업을 통한 매출 구조 개선에도 목적이 있지만 강원도 관광 산업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봅니다. 지금까지 강원도에 시내 면세점이 없어서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이 있었거든요. 면세점을 유치하면 양양공항도 활성화 될 것입니다. 특히, 상해, 블라디보스토크, 하바로브스크에서 개관기념 전세기 운항을 협의하고 있는데, 이를 시작으로 향후 여행객 유치 활성화 계기로 삼고자 합니다.
-동계올림픽 준비는 잘 되고 있습니까?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중심지로의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우선 직원 서비스교육, 외국어 교육 등 인재육성에 지속적으로 공을 들이는 한편, 성공적인 문화올림픽 개최를 위해 다양한 문화콘텐츠 개발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알펜시아리조트로 진입하는 도로와 봅슬레이 경기장, 국제방송센터(IBC)가 현재 건설 중에 있고, 스키점프가 열리는 메인스타디움, 크로스컨트리 경기장, 바이애슬론 경기장 등의 야간 조명 개선 작업도 착착 진행하고 있습니다.
-알펜시아리조트가 평창동계올림픽의 메인 시설인데요, 올림픽 기간 어떤 역할을 하게 되나요?
▶인터콘티넨탈호텔은 IOC 메인본부로, 홀리데이인스위트와 홀리데이인리조트는 미디어빌리지로 이용됩니다. 올림픽 경기장으로는 스키점프,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루지, 봅슬레이, 스켈레톤, 노르딕복합 등 총 7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집니다.
-브라질 리우올림픽이 끝나면 이제 전 세계의 관심이 평창동계올림픽에 집중될 텐데요. 올림픽 경기장 등 알펜시아리조트의 시설 활용 또한 과제지요?
▶그렇습니다. 효율적인 시설활용이 큰 과제입니다. 우선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올림픽 경기장에서는 전국동계체전과 관련 경기행사가 많이 열리고 있습니다. 여름에는 하계전지훈련 등 꿈나무 학생선수들의 훈련장소로도 사용 중이고요. 스키점프대에서는 스키점프 선수들의 훈련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스키점프대와 메인스타디움에는 전망대, 스키박물관이 설치되어 있어 관광객, 학생단체탐방단이 즐겨 찾고 있습니다. 앞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의 붐이 더 확산되면 경기장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봅니다.
특히 올림픽 이후 여러 시설의 활용을 위해 지금부터 다양한 관광자원화를 시켜나갈 것입니다. 알펜시아가 명실 공히 강원도 관광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여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은 알펜시아리조트를 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호기라고 보는데요?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알펜시아리조트의 지명도는 세계적인 수준에 이를 것으로 봅니다. 그 명성만큼 명품화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고요. 우선 평창동계올림픽 메이저행사를 통해 알펜시아리조트를 알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입니다. 아울러 향후 면세점을 운영하고, 양양을 통한 전세기가 확대 되면 알펜시아리조트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도 더 증가할 것입니다. 이달 부터는 롯데시네마 스크린광고, 라디오광고 등 알펜시아리조트를 알리는 홍보를 시작으로 향후 중국, 러시아 등지에 영화 스크린광고 계획도 세우고 있습니다. 이 같은 홍보를 통해서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중심에 서 있는 알펜시아리조트를 알리는 한편, 전 국민이 호응하는 평창동계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알펜시아 리조트의 비전은 무엇입니까?
▶말씀 드린 대로 궁극의 목표는 세계적 명품리조트입니다. 문화가 흐르는 리조트, 패밀리리조트, 그리고 강원도 관광의 허브로 도약하는 것입니다. 내년 6월말 KTX가 개통되면 서울에서 평창까지 1시간대에 접근할 수 있으니 가히 교통혁명이 이뤄지게 됩니다. 올림픽 이후 강원도 관광의 중심, 알펜시아의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김형우 문화관광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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