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국제 와인경쟁대회인 '코리아 와인챌린지 2016'이 개최됐다.
국내 유일의 국제 와인경쟁대회, '제12회 코리아와인챌린지 2016' 가 지난 13~15일 개최됐다.
이 대회는 국내외 저명한 소믈리에의 공정한 테이스팅을 통해 우수한 와인을 엄선하는 국내 유일의 와인 경쟁 대회로,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와인을 선정, 소비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와인을 소개하는 한편, 해외 생산자에게는 한국 시장 진출의 계기를 마련해 주는 취지를 담고 있다. 따라서 업계에서는 와인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꼭 필요한 대회로 통하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전 세계 18개국에서 814종의 와인이 출품됐다. 지난 7일부터 2주 동안 예선-결선을 거쳐 최고의 와인인 '트로피(Trophy) 와인'과 국가별 '베스트 와인' 상이 주어졌다. 또 골드-실버-브론즈 메달도 수여했다.
대회를 주최한 외인리뷰의 최민아 이사는 "올해로 12주년을 맞이한 대회인 만큼 심사 기준과 규정을 더욱 엄격히 하여 공정한 대회로서의 명성을 유지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트로피 와인상은 6개의 와인이 받았다. 스페인의 Beronia Tempranillo Elaboracion Especial 2013 (레드) , 오스트리아의 Johanneshof Reinisch JR Rotgipfler 2014(화이트), 칠레의 Vina Maycas del Limari Espace of Limari Brut(스파클링), 포르투갈 DFJ Vinhos, S.A. Brigando Rose 2015(로즈), 독일의 Vereinigte Hospitien Scharzhofberger Riesling Spatlese 2011(스위트), 스페인의 Gonzales Byass Cristina Medium Oloroso(포티파이드) 등이다. 국가별 베스트 와인은 Trapiche Manos 2010 (아르헨티나), Jacob's Creek Centenary Hill Shiraz 2010(호주), Vina Morande Gran Reserva Syrah 2012 (칠레), Vignobles Dugoua Chateau Grand Abord AOC Graves Rouge 2010 (프랑스), Arcante Colli Della Toscana Centrale Rosso IGT 2012 (이탈리아), Beronia Tempranillo Elaboracion Especial 2013 (스페인), Broadley vineyards Claudia's Choice 2013 (미국), Fundacao Abreu Callado INFINITUM Grande Reserva 2011(포르투갈), Saint Clair Pioneer Block 14 Doctor's Creek Pinot Noir 2013 (뉴질랜드), Vina Laguna Festigia Castello 2013 (크로아티아), Ktima Gerovassiliou Sauvignon Blanc Fume 2015 (그리스), Peller Estates Winery AP Signature Series Riesling Icewine 2013 (캐나다) 등이 받았다.
이번 대회의 수상와인 결과는 코리아와인챌린지 공식 홈페이지(www.koreawinechalleng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코리아 와인 챌린지는 영국의 'International Wine Challenge', 벨기에의 'Concours Mondial de Bruxelles', 홍콩의 'International Wine & Spirits Fair'와 같은 연례행사로, 올해 대회에는 특급 호텔-레스토랑 소믈리에 등 총 49명의 와인 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와인리뷰 최훈 원장(보르도와인아카데미 원장)은 "국내 와인 소비자들에게 와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대중화에 앞장서온 코리아와인챌린지는 세계 수준의 명품 대회로 거듭 발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한국의 와인시장과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형우 문화관광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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