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일본 방한시장 증대를 위해 일본 현지에서 '한국관광 종합정보 방송'을 런칭했다. 사진은 공개녹화 기념 장면.
- 4.2(토)부터 'K-Story' FM 방송 개시 -
오는 4월 2일(토)부터 일본 규슈지역에서 한국관광 종합정보를 제공하는 FM 방송 'K-story'가 시작된다.
한국관광공사 후쿠오카지사(지사장 이학주)는 일본 규슈 북부지역을 청취권역으로 하는 유력 FM방송인 'CROSS FM'에 한국관광 종합정보 프로그램 'K-story'를 4월 2일부터 매주 토요일 저녁 6시(1시간) 방송한다고 밝혔다.
방송은 일본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한국 대중문화 전문가이자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로 활발하게 활동한 후루야 마사유키(古家正亨)가 진행한다. 주요 코너는 한국의 최신 유행 아이템을 집중 소개하는 'Trend Check', 한국 여행을 계획 중인 소비자들에게 여행 필수정보를 소개하는 'Access Korea', 일본에 잘 알려지지 않은 깊이 있는 한국의 매력을 소개하는 'Deep Korea', 한류스타가 한국매력을 소개하는 'Welcome', 그리고 공사에서 추천하는 고품격 방한상품 정보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된다.
지난 3월 23일 후쿠오카지사 코리아플라자에서 개최된 "'K-story' 런칭기념 공개 녹화"에는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서 선정된 최종 65명의 한류 팬과 요미우리신문, 서일본신문 등 현지 유력매체가 참석한 가운데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되어 한국 전문방송 프로그램 탄생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느끼게 하였다.
2012년 이후 경색된 한일 관계로 인해 일본 내 한류 붐이 약화되고 언론매체의 한국관련 콘텐츠가 현저하게 줄어든 악조건 속에서 'K-story' 방송의 런칭은 지속적, 안정적인 한국관광 정보 전문채널 확보로 긍정적인 한국 이미지 회복 및 한국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일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관광공사 후쿠오카지사 이학주 지사장은 "지사가 단독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연간 52시간 동안 다양한 한국관광정보를 발신하는 플랫폼을 가졌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향후 금번 프로그램을 지사의 홍보 유치마케팅의 핵심 도구로 활용하여 한류 붐을 부활시킴과 동시에 개별여행자(FIT) 유치 및 고품격 방한상품을 홍보하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 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형우 문화관광 전문기자 hwki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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