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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수 관사, 이순신 교육관 '방진관'으로 거듭난다!

기사입력| 2016-03-09 16:47:50
방진관
이순신 장군 유적 복원 사업과 연계 역사-교육-문화자원으로 활용

전남 보성군수 관사가 이순신 장군의 장인이자, 전 보성군수 '방진'의 이름을 딴 '방진관'으로 리모델링을 마치고 오는 3월 11일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지난 2014년 7월 이용부 보성군수는 취임 시 "군수 관사에 입주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으며, 그동안 게스트하우스로 활용해 오던 군수 관사를 '방진관'으로 용도 변경하여 '이순신 리더십 교육관'으로 새롭게 단장하였다.

전남 보성군이 군수 관사를 굳이 이순신 장군 리더십 교육관으로 선보이기까지는 이순신 장군과의 각별한 인연 덕분이다.

보성은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하며 조선수군을 재건하는 과정에서 군사와 군량미를 확보한 곳이다. 현재 보성군 벌교 득량(得糧)만의 지명은 바로 이 같은 역사적 사실에서 비롯 됐다.

또 이순신 장군이 "신에게는 아직도 12척의 배가 있습니다"라는 장계를 올린 곳 또한 보성에서 였다. 뿐만 아니라 보성군수 방진의 외동딸이 바로 이순신 장군의 부인으로, 보성은 방 씨 부인의 어린 시절 추억이 깃든 곳이다.

이에 따라 방진관은 보성군이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열선루, 보성읍성 등 이순신 유적 복원 사업과 연계하여 이순신 장군의 인간적인 면모를 엿보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되새기는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방진관은 보성읍 새싹길 81-10에 위치해 있으며, 대지면적 1,031㎡, 건축연면적 175.45㎡ 규모의 1층 한옥 건물로, 기존의 방 3개, 거실 등을 기념관 · 이순신실 · 방진실 · 방씨부인실 등 총 4개의 전시 공간으로 구성 되어 있다.

기념관에는 방진관 설립 목적과 충무공 연대기, 열선루 조감도 등을 전시하고 있다. 이순신실에는 덕수 이씨 족보, 난중일기 중 이순신의 보성 방문 10일간의 행적을 나타낸 기록이 담겨 있다. 또 방진실에는 온양 방씨 족보 및 방진의 보성군수 재임 시기 등의 기록이, 방씨 부인실에는 이충무공 전서에 기록된 방씨 부인전 일화를 삽화 등으로 제작-전시하여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건물 외벽기둥에는 방씨 부인의 여성상을 나타내는 주련을, 담장외벽에는 이순신 보성 12경길 그림타일을 부착하였으며, 향후 화단정비가 완료되면 전통 놀이 공간과 야외 교육장 등도 조성할 계획이다. 방진관에서는 앞으로 이순신과 보성 여인 방씨 부인의 휴머니즘, 이순신과 보성의 인연을 스토리텔링화한 충무공 학당을 운영함으로써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보성군청 이진숙 문화예술계장은 "방진관은 이순신과 부인 방씨 등의 인간적인 면모를 엿볼 수 있는 휴머니즘적 교육 공간으로 영웅 이순신보다 인간 이순신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향후 지역 역사 및 교육 문화자원으로 적극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우 문화관광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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