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컨벤션 호텔의 겨울 풍광
상반기에만 1천명 이상 국내-외 대형행사 연이어 유치
강원랜드가 새해 초부터 해외기업 인센티브(포상)행사와 국내 대형 컨벤션 행사를 연이어 유치하며 MICE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강원랜드는 2월에만 태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기업 줄리안의 인센티브 행사와 같은 태국기업인 하이라이프 네트워크의 인센티브 행사 2건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줄리안 행사는 1000여명이 참여하는 행사로 오는 16일부터 2박 3일 동안 진행되며, 하이라이프 네트워크의 행사는 300명 규모로 오는 25일부터 1박 2일동안 진행된다. 특히 줄리안 인센티브 행사는 이미 2013년도에 같은 행사를 유치해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한 경험이 있다.
줄리안 측은 "지난 행사를 진행한 결과 강원랜드의 고품격 시설과 서비스에 높은 만족감을 느꼈고, 이러한 점을 고려해 이번 행사도 강원랜드로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국내 대형 컨벤션 행사 유치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미 지난 1월에만 700명이 참가한 한국통신학회 학술대회와 2박 3일동안 2500명이 참석한 2016 KOREA HCI(Human Computer Interaction)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또한 2월에는 1500명이 참가하는 한국반도체학회 동계학술대회와 세계적 고승들과 일반인 1000여명이 모이는 '세계명상대전'도 하늘길 운탄고도를 비롯한 하이원 리조트 전역에서 열린다.
더불어 5월에는 1200명이 참가하는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 춘계학술대회와 7월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전국장로 연합회 수련회가 3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강원랜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강원랜드 양수용리조트 본부장은 "이번 국외 포상행사 유치는 눈이 내리지 않는 동남아지역을 대상으로 강원도,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다양한 세일즈 활동을 펼쳐온 결과물" 이라며 "대형 컨벤션 행사 유치는 강원랜드는 물론 지역 경기 붐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형우 문화관광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
의견이 0개가 있습니다.
숫자 및 문자를 모두 입력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