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대행사 PHD Worldwide가 지난 6월 칸에서 'Sentience: The Coming Ai Revolution(다가오는 인공지능 혁명)'을 주제로 세미나를 주재했다. '칸 국제광고제 서울페스티벌'은 칸의 인기 세미나 15편을 오는 10월 14일~17일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번역 상영한다.
서울 광화문 광화문 씨네큐브 극장에서
세미나-포럼 25편, 수상작 370편 상영
구글, 삼성, 어도비, 유니레버, 하이네켄 등 세계적인 기업들의 글로벌 마케팅 전략은 무엇일까?
올해 지구촌 소비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던 캠페인이 한자리에 모인다. CP+B, Goodbye Silverstein & Partners, Publicis, BBDO, PHD, Dentsu, FCB, SAWA, BrandOpus 등 세계 유수의 크리에이티브 대행사들의 캠페인 속 콘텐츠까지 살펴 볼 수 있는 기회다. 지난 6월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63회 칸 라이언즈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칸 국제광고제. 이하 칸 라이언즈)'에서 인기를 모았던 세미나와 캠페인 수상작들이 서울을 찾는 것이다.
제19회 '칸 국제광고제 서울 페스티벌(www.canneslions.co.kr)'이 오는 10월 14일부터 25일까지 광화문 씨네큐브 극장에서 펼쳐진다. 14~17일은 세미나와 수상작 전시, 18~25일은 수상작 필름(1부 TV 카테고리, 2부 인터넷 카테고리)을 선보인다. 필름 수상작 110여 편을 비롯해 인쇄-옥외 부문 수상작 260여 편도 함께 상영-전시한다.
올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는 세미나 스크리닝(Screening). 지난 6월 프랑스 칸에 등장한 1백여 편의 세미나 중에 가장 인기 있었던 15편을 번역 자막과 함께 상영한다.
제일기획, 이노션, 덴츠, 하코도 등 2015년 칸 라이언즈 수상자와 심사위원들이 직접 칸 라이언즈의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10편의 라이브 포럼을 통해 칸 라이언즈의 현장감과 글로벌 트렌드를 꿰뚫어볼 수 있다.
해외 연사로는 화려한 칸 라이언즈 수상경력을 가진 하코도의 다카히로 호소다, 가주아키 하시다, 덴츠의 히로부미 하야시 CD(Creative Director) 등을 초청했다.
아울러 삼성전자 글로벌브랜드 조현주 상무, 제일기획 피터김 전무, 유종희 CD(사이버 심사위원), 이노션의 김치영 팀장(미디어 심사위원), 한국을 대표하는 디지털 에이전시로 칸 무대에 선 이노레드의 박현우 대표, 크리에이티브 캠페인의 귀재로 불리는 P&G의 김재림 상무 등 칸 라이언즈의 심사위원과 수상자, 마케터들의 강연도 이어진다.
1996년 시작한 '칸 국제광고제 서울 페스티벌'은 마케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학생 등 현업 광고마케팅 전문가들과 예비광고인들이 그 해 칸 라이언즈의 주요 세미나와 수상작을 관람하고 토론하는 국내 최고 최대의 크리에이티비티 축제다.
칸 라이언즈는 1953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고·최대 권위의 광고홍보마케팅 축제로 '크리에이티비티의 올림픽'으로도 불린다. 매년 6월 셋째 주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데,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필름, 인쇄, 사이버 등 17개 부문 40,133점이 출품, 경쟁을 벌였다. 한국에서는 제일기획 'Look At Me(삼성전자)', 이노션 '우주로 보내는 메시지(현대자동차)' 등 17개의 수상작을 냈다. 삼성전자는 클라이언트로서 글로벌 대행사들을 통해 27개의 칸 라이언즈 트로피를 받아 화제가 됐다.
한편 2011년부터 '칸 국제 광고제'에서 '칸 라이언즈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로 명칭을 변경했다. '광고'라는 단어로 크리에이티비티를 설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참관비 20만원, 얼리 버드 12만원. 쿠팡, 티켓몬스터, 티켓링크 등에서 예매한다. 참관 문의(webmaster@canneslions.co.kr 02-757-1730)김형우 문화관광 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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