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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 더위 날리는 시원한 폭포여행 8선

기사입력| 2015-07-25 13:50:40
◇여름 무더위에는 물(水)이 최고다. 그중 시원스레 떨어지는 폭포 물줄기는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더위를 싹 가시게 한다. 사진은 충남 금산의 십이폭포.
7월말~8월초, 여름휴가가 피크를 맞는 때다. 하지만 어디를 가도 인산인해. 그나마 여름 무더위에는 물(水)이 최고다. 그중 시원스레 떨어지는 폭포 물줄기는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더위를 싹 가시게 한다. 폭포는 주로 깊은 숲과 계곡을 지니고, 그 끝을 따라가자면 큰 강, 바다와 이어져 피서지로도 제격이다. 마침 본격 휴가철을 맞아 한국관광공사는 8월에 가볼 만한 곳으로 '시원한 폭포여행' 명소를 추천했다. 동해 무릉계곡 쌍폭(강원 동해), 가평 무주채폭포(경기 가평), 양산 홍룡폭포(경남 양산), 포항 내연산 12폭포(경북 포항), 구례 수락폭포(전남 구례), 부안 직소폭포(전북 부안), 금산 12폭포(충남 금산), 괴산 수옥폭포와 용추폭포(충북 괴산) 등 8곳이다. 김형우 문화관광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

▶동해 무릉계곡 쌍폭(강원도 동해시 삼화로)

국내 대표적 계곡에 자리한 폭포다. 무릉계곡은 동해안의 유명 해변을 제치고 강원도 국민관광지 1호로 지정됐을 만큼 풍치가 빼어나다. 그중 계곡 상류에 위치한 쌍폭이 압권이다. 매표소로부터 약 3km의 완만한 계곡 길을 걷자면 나선다. 짙은 숲이 터널을 이루고, 무릉반석과 삼화사, 학소대, 선녀탕 등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하는 절경이 펼쳐진다. 한 시간쯤 천천히 올라 시원하게 쏟아지는 폭포 앞에 서면 이마의 땀은 간데없이 사라진다. 쌍폭의 왼쪽 폭포는 계단 형태 바위를 타고 층층이 쏟아지고, 오른쪽 폭포는 물줄기가 단숨에 내리꽂히며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동해시에는 대진, 망상, 추암 등 해수욕의 명소가 즐비하다. 또 전통시장 특유의 활기가 넘치는 북평오일장, 국내에서 유일하게 도심에 자리한 천곡동굴 등 볼거리도 다양하다. 묵호에서 시원한 물회 한 그릇 맛보고, 묵호등대와 논골담길을 둘러보는 것도 괜찮은 여정이다. 문의: 동해시청 관광과(033-530-2232)



▶가평 무주채폭포(경기도 가평군 북면 가화로)

서울 인접 경기도 가평은 강원도의 심산유곡을 떠올릴 만큼 산세가 깊고 수려하다. 거기에 한강까지 거느리고 있으니 그야말로 숲과 계곡, 강변의 매력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썩 괜찮은 내륙 피서지다. 그 중 적목용소와 무주채폭포는 가평군 북쪽 끝에 자리해 비교적 덜 알려진 곳이다.

적목용소는 나무와 바위에 둘러싸인 맑은 연못이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하다. 적목용소에서 1km 정도 떨어진 무주채폭포는 가는 길부터가 아름답다. 짙은 숲과 아기자기한 계곡의 풍경에 자꾸만 발걸음을 멈추게 된다. 무주채폭포는 폭포 아래 머물며 한가롭게 쉬기가 좋다. 차가운 계곡물에 손과 발을 씻고 말없이 숲의 노래에 귀 기울여 봄직하다.

가평군 북면에는 강씨봉자연휴양림도 있다. 폭포의 청쾌한 기운을 이어가기에 제격으로, 조무락계곡도 근처다. 자라섬의 이화원이 '이화원 나비스토리'로 단장해 나비의 변태 과정을 볼 수 있다. 문의: 가평군청 문화체육관광과(031-580-2066) 가평역 관광안내소(070-7779-8832)



▶괴산 수옥폭포와 용추폭포(충북 괴산군 연풍면 수옥정1길)

충북 괴산은 그림처럼 아름다운 계곡을 거느린 고장이다. 소백산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빼어난 풍치의 계곡을 이루고, 여행길 곳곳에서 시원하고 수려한 물줄기를 만난다. 그중 수옥폭포와 용추폭포는 장쾌함에 청량감이 더해져 여름 피서지로는 그만이다. 뿐만 아니라 우암 송시열 선생이 이름 붙인 화양구곡, 퇴계 이황이 아홉 달 동안 머물며 글씨를 새겼다는 선유구곡, 괴산의 명산을 휘감아 도는 쌍곡구곡 등 명품 계곡 또한 즐비하다.

전통 방식 그대로 한지 만드는 과정을 직접 보고 체험하는 괴산한지체험박물관, 특별한 추억을 맛볼 수 있는 둔율올갱이마을은 가족 여행지로도 제격이다. 산막이 옛길은 정겨운 이야기 속에 가족과 함께 걸으면 좋을 길이다. 문의 :괴산군청 문화관광(043-830-3452)



▶금산 12폭포( 충남 금산군 남이면 구석리)

12폭포는 인삼의 집산지 충남 금산에서 만나는 대표적인 절경 중 하나다. 금산 성치산 무자치골을 따라 크고 작은 폭포가 펼쳐진 12폭포는 여름 더위를 날리기에 좋은 곳이다. 이들 12폭 중 대표적인 게 죽포동천폭포다. 높이 20m에 이를 정도로 규모가 크고,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특히 폭포 상단에서 내려다보는 풍광이 아름답다. 주변의 석각(바위에 새겨진 글씨)은 예로부터 선인들이 이곳에서 풍류를 즐긴 장소임을 알 수 있게 한다.

금산은 힐링 여행의 적지이기도 하다. 명품 인삼이 있기 때문이다. 금산 인삼약초시장은 전국 인삼 유통량의 70~80%가 모이는 국내 최고의 인삼 시장이다. 금산인삼 시배지가 있는 개삼터공원과 인삼의 효능을 피부로 체험하는 금산한방스파& 호텔휴를 함께 둘러봐도 괜찮다. 지척에 금산향토관이 있고, 적벽강과 금강생태과학체험장도 가볼 만하다. 또 캠핑과 물놀이, 체험 시설이 잘 갖춰진 금산산림문화타운도 피서지로 인기다. 문의: 금산군청 문화공보관광과(041-750-2392)



▶부안 직소폭포(전북 부안군 변산면 실상길)

전북 부안은 산과 바다를 함께 여행할 수 있는 대표적인 멀티여행지다. 그중 변산반도국립공원 내변산에 자리한 직소폭포는 찾아가는 길부터가 아름답다. 계곡과 숲길을 지나면 소가 나오고, 폭포에서 이어지는 단아한 물줄기가 사연을 만든다. 직소폭포는 변산8경 가운데 비경으로 꼽히는 곳이다. 폭포로 나서는 길은 호젓하다. 새소리, 바람 소리가 고요한 동행이 된다. 직소폭포까지 이어지는 2.2km는 대부분 완만한 코스로 왕복 2시간가량 걸린다. 직소폭포는 여류 시인 매창 이계생, 촌은 유희경과 함께 '부안삼절'로 꼽힌다. 높이 30m 암벽에서 쏟아지는 물줄기가 한여름이면 청아함을 더한다. 폭포와 함께 직소보, 선녀탕 등이 만드는 물의 향연은 더위를 식히는 데 손색없다. 직소폭포를 구경한 뒤 전나무 숲길이 인상적인 내소사, 해안지형이 독특한 격포 채석강 등을 연계 관광코스로 삼아도 좋다. 문의 :부안군청 문화관광과(063-580-4713)



▶구례 수락폭포(전남 구례군 산동면 수락길)

전남 구례는 지리산의 고장이다. 지리산의 높고 험준한 산세가 깊은 계곡을 만들고, 계곡이 수직으로 떨어지면서 다양한 폭포를 이룬다. 계곡과 폭포는 무더위를 잊게 하는 자연의 선물이다. 구례군 산동면에 위치한 수락폭포는 구례를 대표하는 폭포로 화엄사계곡, 문수골, 피아골 등 지리산의 여러 계곡과 함께 여름철 피서객이 줄을 잇는다. 특히 물맞이 폭포로 유명해 여름이면 폭포 아래서 물을 맞는 사람과 이를 구경하는 이들로 진풍경을 이룬다.

이밖에도 구례에는 독특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많다. 지리산치즈랜드에서는 치즈 재료인 커드를 포함해 치즈 만들기 체험이 가능하다. 초원목장과 구만저수지가 멋진 풍광을 이루는 곳이다. 구례군 농업기술센터에 자리한 압화전시관에서는 압화 체험을 하고, 화엄사 입구의 반달가슴곰생태학습장에서는 반달가슴곰을 만나는 체험을 통해 종 복원을 위한 노력을 엿볼 수 있다. 문의: 구례군청 문화관광과(061-780-2390)



▶포항 내연산 12폭포(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 보경로)

포항 내연산은 여름에 걷기 좋다. 활엽수가 빼곡해 시원한 그늘을 드리우고, 계곡 따라 이어진 등산로에서 멋진 폭포를 감상할 수 있다. 12개 폭포가 있어 '내연산 12폭포'라 한다. 저마다 개성이 있어 우열을 가리기 힘들지만, 관음폭포와 연산폭포가 눈에 띈다. 수직 절벽과 동굴 사이에 떨어지는 관음폭포는 내연산을 대표하는 절경 중 하나이다.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연산폭포는 더위를 잊게 만드는 시원한 소리와 물줄기가 압권이다.

고택과 솔숲이 보기 좋은 덕동문화마을에는 포항전통문화체험관이 있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고, 학이 날아가는 형상을 한 비학산에는 최근 휴양림이 문을 열어 인기다. 해상 누각 전망대가 인상적인 영일대해수욕장에서는 딩기, 윈드서핑, 카약 등 짜릿한 해양 레포츠로 여름을 즐길 수 있다. 문의: 보경사군립공원 안내소(054-240-7555)



▶양산 홍룡폭포(경남 양산시 상북면 홍룡로)

경남 양산 천성산 깊은 자락에 숨겨진 홍룡폭포는 보기 드문 경관을 담아낸다. 울창한 수림을 배경 삼아 커다란 바위를 타고 떨어지는 물줄기와 절벽 아래 자리한 관음전, 물보라가 퍼지며 생기는 무지개가 시선을 압도한다. 하얗게 쏟아지는 물줄기는 마치 절벽에 핀 꽃과 같고, 절벽 아래 작은 암자는 물 위에 핀 연꽃과도 같다. 크고 웅장한 규모는 아니지만, 신비로운 풍경이 펼쳐진다.

내원사계곡은 우거진 숲 사이로 흐르는 계곡이 소금강이라 불릴 정도로 피서지로 인기다. 법기수원지는 2011년 일반에 개방된 여행지다. 높이 30m가 넘는 편백이 숲을 이루고, 아름드리 벚나무가 터널을 만들어 산책하기에 좋다. 통도환타지아는 놀이기구와 물놀이 시설을 갖춘 양산의 대표적 놀이 시설이다. 남부시장에서는 오일장이 열려 도심에서 시골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양산타워, 양산천을 가로지르는 영대교와 음악분수는 야경을 감상하기 좋다. 문의:양산시청 문화관광과(055-392-3232) <자료 제공=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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