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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온 국민의 성원으로 '유종의 미' 거두자!

기사입력| 2015-07-10 11:25:33
금기형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경기본부장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가 대회 종반으로 향하며 순항하고 있다. 온국민의 성원과 굵직한 메가이밴트를 치러온 노하우 덕분이다.

1959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시작된 유니버시아드는 유니버시티(University)와 올림픽(Olympic)의 합성어로, 17세 이상 28세 이하의 대학생이 하계 스포츠와 동계 스포츠로 나뉘어 참가하며 각각 2년마다 대륙과 국가를 순회하며 열려왔다. 우리나라는 1978년 무주 동계대회와 2003는 대구 하계대회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하는 대회이다.

금번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는 총 21개 스포츠 종목에 272회의 메달이벤트가 있다. 구체적으로 경영, 다이빙, 유도, 육상, 기계체조, 리듬체조, 탁구, 테니스, 펜싱, 골프, 배드민턴, 사격, 양궁, 조정, 태권도 등 15개 개인경기 종목과 농구, 배구, 수구, 축구, 야구, 핸드볼 등 6개 단체경기 종목으로 구성되었다.

유니버시아드는 스포츠를 통해 교육과 문화발전에 이바지를 우선가치로 둔 세계 대학생 스포츠 축제이다. 여타 국제 스포츠에서 통상 메달 시상식장에 우승한 선수의 국가가 연주되는 것과 달리, 유니버시아드에서는 국적을 구별치 않고 세계대학스포츠연맹 (Federation internationale du sport universitaire, FISU) 찬가가 연주된다는 점에서 이를 알 수 있다.

유니버시아드 찬가인 "Gaudeamus Igitur" 역시, 카르페 디엠 (Carpe Diem) 즉 삶을 즐기고 현재에 충실하자는 내용을 담은 익살맞고 경쾌한 음악이다. 이 노래는 13세기 유럽 대학가 생활을 풍자하는 내용에서 기원하는데, FISU 전용곡이 아니라 대학, 연구기관, 학생회 등에서 졸업식 또는 축제 때 권주가로 널리 불리고 있는 노래이다.

대학생 스포츠라고 유니버시아드의 경기수준이 떨어 질 것이라고 짐작한다면 오산이다. 유니버시아드 대회에는 올림픽 다음 규모인 160여개 국가가 참여하고, 기량이 한참 물오른 선수로 구성되어 각종 기록도 아세안 게임 같은 대륙별 대회를 훌쩍 뛰어넘어, 올림픽 또는 세계선수권대회와 우열을 다툰다. 일례로 2012년 런던 하계 올림픽 메달리스트 48%가 유니버시아드 대회 메달리스트 출신이라는 것이 이를 반증한다.

유니버시아드는 미래 스포츠 스타의 산실이다. 루마니아 체조요정 나디야 코마네치, 미국 수영 전설 마이클 펠프스, 그리고 우리나라 마라토너 황영조, 메이저리거 박찬호 등 모두 유니버시아드 선수 출신이다. 우리나라는 2013년 러시아 카잔 하계유니버시아드 종합 4위 등 메달 획득수 역대 6위의 대학 스포츠 강국이다. 이번에도 소위 '판타스틱 4'라는 기계체조 양학선, 리듬체조 손연재, 배드민턴 이용대, 양궁 기보배를 포함한 800여 명의 대학생 태극전사들이 총출동했다.

특히 내년 브라질에서 열리는 '2016 리우 하계 올림픽'을 목전에 두고 있기에 여느 때보다 참가 선수들의 수준이 높고 또 경쟁이 치열하다.

우리는 이미 올림픽과 FIFA 월드컵를 성공적으로 치른 바 있다. 이 성공경험은 메가 스포츠 이벤트를 준비하는 데 귀중한 자산이다. 그러나 국민 눈높이가 높아져 웬만한 정도 국제행사로는 사람들 관심을 끌기 쉽지 않다. 작년 인천 아세안 게임에 외부평가 보다 국내 평가가 다소 박한 것도 이런 맥락에 기인함 듯하다. 이번 대회도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하계대회이고, 본질적으로 국가간 경쟁이 아니기에 국민관심을 끌기에 부족 할 수 있다.

하지만 초점을 조금만 달리하면, 금번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는 가깝게는 내년 브라질 올림픽 스타, 멀게는 다음세대 스포츠 스타의 탄생을 우리나라에서 직접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맹자는 '천시불여지리 지리불여인화' (天時不如地利 地利不如人和) 라고 하였다. ´하늘이 주는 때는 지리적 이로움만 못하고, 지리적 이로움도 사람간 화합만 못 하다´는 뜻이다. 대회 기간과 장소는 이미 정해져 치러지고 있기에, 이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끝까지 뜻을 모아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이다.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가 성공적인 대회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광주시민, 온국민과 함께 기원해 본다. <금기형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경기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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