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부 보성군수
<5월, 축제 속으로 떠나는 여행 '보성 다향제'>
5월 하순, 만춘에 접어든 이즈음 초목은 푸르름을 더해가고 산야를 수놓는 들꽃들의 자태는 더욱 강렬하다. 그야말로 봄이 익어 가는 시절. 이맘때 훌쩍 떠날 만한 여행지로는 전남 보성이 제격이다. 입하(5월 6일)를 지나고 보성을 찾게 되면 초록의 차밭이 발산하는 싱그러운 기운에 흠뻑 젖어 들 수 있다. 여린 새순이 돋아나는 싱싱한 녹차 밭에서는 이 무렵 가장 좋은 품질의 차를 수확한다.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생동감을 느낄 수 있는 초록의 차밭에서 즐기는 차 한 잔의 여유는 마음의 평화를 구하기에 충분하다. 때를 맞춰 보성사람들은 '보성다향대축제'도 펼친다. 보성 차의 전통과 매력을 고스란히 맛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여행의 묘미를 더한다. 보성=글·사진 김형우 여행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om ◆'오감만족 글로벌 축제'로 거듭난다! '보성 다향대축제'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유망축제이자 대한민국 차 문화 대표축제인 '제41회 보성다향대축제'가 오는 22~26일 전라남도 보성군 소재 한국차문화공원에서 개최된다. '보성다향대축제'는 대한민국 최대의 녹차 주산지인 보성군이 고품질 차(茶)를 수확하는 시기에 맞춰 보성녹차 홍보와 차 문화 보급 및 차 산업 육성,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펼치는 이 분야의 대표적인 잔치마당이다.
올해로 41회째. 개막식 등 콘텐츠의 변화가 눈에 띈다. 우선 차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다신제례는 전통문화 재현과 체험 프로그램을 접목시키는 한편, 축제장에는 편백나무 부스 120동을 설치해 다향제가 '힐링축제'임을 부각시킨다는 방침이다. 특히 스토리텔링을 강화하고, 보성지역만이 갖는 지역 특성을 접목시킨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부각시켜 볼거리·즐길 거리·체험거리를 고루 갖춘 풍성한 차 문화 축제로 열 계획이다.
▶전통을 선보이는 '보성다향제'
다향제의 개막을 알리는 다신제례는 전통 그대로의 제사의식을 따름으로써 풍년 농사 기원의 지역 전통문화를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1974년부터 시작한 다신제례는 그동안의 전통행사 이미지를 넘어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진화시켰다. 이를 위해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풍성한 볼거리도 함께 마련했다. 제례 참여자들의 옛 복식 재현은 물론 가야금, 해금, 대금, 장고, 아쟁 등의 전통국악과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축원무를 곁들여 다소 딱딱했던 제사의식에 변화를 줄 예정이다. 다신제례가 끝나면 모든 출연진과 축제 참가자들이 함께 떡과 보성차를 나누는 '행복 퍼포먼스'도 즐길 수 있다.
▶글로벌 축제로 거듭난다
올해 축제의 또 다른 변화는 글로벌 축제로의 지향이다. 지역민은 물론 외국 관광객과 다문화 가족들도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국내외에 보성 녹차의 우수성을 적극 알리기로 했다.
특히 보성군이 차 산업 진출을 위해 공을 들인 카자흐스탄 알마티시티 일리군 관계자와 알마티 방송국 관계자들도 이번 다향제에 초청, 보성녹차 홍보전을 벌이게 된다.
▶체험형 축제 지향
금번 보성다향제의 주제는 '신이 내린 최고의 선물! 보성녹차'. 다신제를 비롯, 티아트페스티벌, 차와 북 콘서트, 한국명차 선정대회, 전국학생차예절경연대회, 차 문화 골든 벨, 보성녹차·키조개 전국요리경연대회 등 다양한 차 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아울러 차 만들기, 찻잎 따기, 녹차 족욕 체험, 찻사발 만들기 등 체험행사도 풍성하게 마련해 대한민국 차 문화 대표축제로서의 이름값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축제 장소의 다양화
축제의 '하드웨어'라 할 수 있는 각종 시설물도 눈에 띄게 바뀐다. 기존 축제 장소가 녹차 밭과 차문화공원에 국한돼 있었다면 올해부터는 다양한 공간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축제 장소를 확대하고 재구성했다.
차밭과 차 문화공원, 다향터널, 청소년 수련관, 주 행사장, 한국 차 박물관, 주차장 등 축제 공간을 테마별로 활용해 녹차와 관련된 각양각색의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축제장 부스의 편백나무 부스 제작은 축제장을 자연 풍치와 조화를 이루게 한 대표 사례가 된다.
▶섬진강 시인 김용택과 함께 하는 북콘서트
5월 보성녹차밭에서 섬진강 시인 김용택과 인문학의 향기에 빠져 볼수 있다, 차와 함께 즐기는 아주 특별한 인문학 콘서트인 '북소믈리에'가 그것. '천년의 향기 그리고 생명의 밥상'이라는 주제로 보성차가 갖는 진정한 가치를 저자와 뮤지션들이 이야기와 음악으로 표현하는 한편, 생명의 소중함과 밥상이 갖는 의미를 관객과 함께 체험하는 콘서트이다.
보성군청 조승권 공보 계장은 "올해 축제는 가수 공연 등 판에 박힌 내용을 대폭 개선해 다향제 본연의 보전성을 부각시키는 한편,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진정한 잔치마당, 매력성 있는 축제로 만들어 낼 계획"이라면서 "보성 경제의 큰 축이 되고 있는 차(茶)산업 발전에도 일조를 할 수 있는 산업형 축제로서의 의미도 함께 담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5월의 생기가 한가득 '보성의 대자연'
▶싱그러운 초록 융단 5월의 차밭
'녹차 수도' 보성은 이름값이라도 하듯 사방에 차밭이 일궈져 있다.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 초록의 싱싱함을 맛볼 수 있어 근사한 녹색기행을 즐길 수가 있다. 그중 본격 수확 철에 접어든 5월의 차밭이 싱그럽다. 녹차밭 산책은 해뜨기 전후가 가장 좋다. 안개 속에 잠긴 고즈넉한 차밭을 거닐면 초록의 싱그러움은 배가 된다.
보성의 차밭은 호남정맥 분수령인 활성산(465m) 기슭에 주로 자리 잡고 있다. 보성읍과 율포 바닷가를 잇는 고갯길인 봇재 부근은 동양다원, 대한다원 등 수십만 평에 이르는 차밭이 장관을 이룬다. 그중 경관으로 치자면 대한다원이 으뜸이다. 활성산(465m) 구릉지에 자리한 매머드급 규모(99만㎡)로 하늘 향해 곧게 뻗은 장대한 삼나무 숲 진입로가 인상적이다. 차이랑이 유려한 기하학적 곡선을 그리며 산마루를 향하고 그 주위에 늘어선 삼나무의 모습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보성다원 제2농장도 완만한 구릉에 초록의 차밭이 펼쳐져 있어 탁 트인 개방감에 싱그러움이 더한다.
이밖에도 평지에 차밭을 일군 보성읍 쾌상리 소재 '보림제다' 등 보성의 대표적인 차밭들도 싱그러운 차밭의 묘미를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다. 보림제다(대표 임광철)는 유기농법 실천 다원으로 이름난 곳으로 녹차체험학교를 운영해 영상교육, 녹차 채엽, 녹차 만들기, 시음및 포장, 다도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봇재 일원의 차밭은 산 아래 펼쳐진 초록의 차이랑이 가슴을 탁 트이게 한다. 보성과 회천을 연결하는 고개, 봇재는 서편제 소리꾼들이 넘어 '소리고개'로도 불리는 곳으로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녹차 밭의 풍광을 한눈에 굽어 볼 수 있다. 한편 보성읍 봉산리 소재 한국 차 박물관에서는 차의 역사를 한눈에 살피며 차에 대한 모든 것을 배우고 '녹차 시음 체험'을 할 수 있다. 2000원(1인)이면 전문가들의 지도 속에 다도를 배우고 따뜻한 보성차를 마실 수 있다.
▶힐링의 적지 휴양림
5월의 제암산 휴양림도 보성의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160ha의 방대한 숲속에 편백나무, 고로쇠나무, 굴참나무 등의 멋진 숲이 펼쳐져 있어 피톤치드가 왕성하게 뿜어져 나온다. 특히 휠체어를 타고도 숲길 산책이 가능하도록 데크를 마련해둬 편안한 삼림욕을 즐길 수가 있다. 또 자연계곡과 수영장 등 더위를 쫓을 만한 시설과, 숙박동, 몽골텐트 등을 갖춰 가족 단위 나들이를 즐기기에도 그만이다.
휴양림은 편백나무로 지은 '숲속의 집'(24동)과 세미나시설이 딸린 '제암휴양관'(23실) 등도 갖추고 있다. 객실마다 편백나무 벽과 편백나무 침대, 에어컨, 냉장고, TV, 비데, 목화솜 침구 등이 비치돼 있어 진한 편백나무의 향취 속에 휴양과 숙면을 청할 수 있다.
제암산휴양림에서는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각종 체험교실, 숲속 음악회 개최 등 자연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을 위한 숲속교육관을 비롯해 편백나무 군락지에는 숲속 선탠장과 산림욕장, 풍욕장을 마련해 두었다. 저수지 위를 나는 왕복 637m의 전용 짚라인도 짜릿한 스릴을 맛볼 수 있어 인기다.
▶추억 속으로 여행 '득량역' &'할머니 장터'
보성 득량역은 추억을 맛볼 수 있는 명소로 변신했다. 보성군과 코레일이 1970년대를 테마로 한 '추억마을'을 개장하고 '추억의 코스프레 축제'도 5월 한 달 동안 벌이고 있다. 득량역 주변에는 굴렁쇠, 고무줄, 말뚝 박기 등 10여 가지의 옛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200평 규모의 추억놀이 체험 장이 마련돼 있다. 역 광장은 롤러스케이트장으로 변신했는가 하면, 역 앞 거리를 구멍가게, 다방, 이발소 등을 재현한 추억의 거리로 만들어,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70년대를 여행하는 느낌을 받도록 했다.
보성읍내 상설장터는 요즘 할머니 5일장으로 유명세를 얻고 있다. 보성군이 지역 할머니들의 소득과 소일거리를 위해 마련한 장터로, 이른 아침부터 할머니들의 정성이 가득 담긴 농산물이 장터로 쏟아져 나온다. 미나리, 알타리무, 머위대, 쪽파, 마늘종 등 할머니들이 직접 기르고 채취한 농산물이 주류를 이룬다. 미력면 도개마을에 사는 나삼례할머니(금성댁)는 이른 아침 뜯었다는 쑥갓과 마늘종, 삶은 머위대를 한 광주리 부려 놓고 손님을 맞느라 분주했다. 장이 설 때마다 계속 나오고 있다는 나 할머니는 "집에 우두커니 앉았으먼 몸만 아프고 못쓴디 이렇게 나와서 사람 구경도 흐고 돈도 번께로 기분이 참 좋소"라며 "군에서 이렇게 노인들한테 잘 해중께로 참말로 조으요"라며 웃음을 쏟아냈다.
▶국내 최고(崔古)의 보성강수력발전소
보성에는 숨겨진 보배가 있다. 바로 득량면 삼정리 소재 한국수력원자력(주) 보성강수력 발전소(소장 김호종)로, 70년을 훌쩍 넘긴 역사가 말해주듯 현존하는 국내 최고의 수력발전소이다. 보성강수력발전소는 전남 보성군 득량면의 섬진강지류 보성강을 막아 댐(겸백면 용산리)을 건설했다. 일제 강점기인 1931년 양정간척회사가 남해안 득량만에 방조제를 축조하고, 농사를 개시하며 발전과 농업용수의 공급이 필요하자 1936년 전력수로를 포함한 건설공사를 착공, 이듬해 완공 후 발전을 시작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보성강수력 발전소 김호종 소장은 "보성강수력발전소는 완공 당시 전라남도 동부 6군과 경남 하동일대의 어둠을 밝혀준 중요 기간 시설이었다"면서 "이후 1961년 한국전력 보성강 수력발전소로, 2001년 발전자회사인 한국수력원자력(주) 보성강수력발전소로 분리 발족되었다"고 내력을 설명했다.
보성강수력발전소는 콘크리트 중력댐으로 유역면적 275㎦. 호수면적 3.6㎦, 총저수량은 570만㎥이다. 2.5km 가량의 터널을 통하여 득량천으로 흘러내려 발전하는 이른바 유역변경식 발전소. 현재 연평균 2만 900MWH의 전력을 생산하며 1700여 정보의 득량만 간척지 농업용수 공급 등 주요 역할을 하고 있다.
보성강수력발전소에서는 내방객을 대상으로 발전의 원리 등을 설명해주는 등 발전소 견학 안내도 해준다.
◆여행메모
▶가는 길=◇승용차: 호남고속도로 동광주 IC~29번국도 화순-능주지나 40분쯤 달리면 보성군. ◇기차: 용산역~보성역까지 무궁화호 하루 한차례 운행.
▶묵을 곳=제암산 휴양림에 편백나무 숲 펜션, 율포해변에 콘도가 있으며, 보성읍내에 모텔 등이 있다.
▶미식거리=보성군이 지난해 여름 문을 연 회천수산물위판장에서 자연산 회를 값싸게 즐길 수 있다. 3층 규모로 1층 위판장과 직매장에서는 하루 두 차례 수산물 경매가 이뤄지고 2층에는 회 센터가 자리해 회천 앞바다를 바라보며 싱싱한 수산물을 맛볼 수 있다. 해산물을 직접 골라 회를 떠서 양념값을 지불하고 맛볼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색공간=벌교 율포 해변 동네에 멋진 카페가 있다. '모던'이라는 이름의 카페가 그곳으로 세련된 인테리어와 넉넉한 공간(1, 2층)이 이름값을 하는 곳이다. 어촌에서 제대로 된 커피 맛을 볼 수 있어 관광객들 사이 인기다.
▶문의=보성군청 문화관광과(061- 850-5210)
◆인터뷰=이용부 보성군수
-'2015 보성다향대축제'가 불혹을 넘겼습니다.
▶올해로 41회를 맞았으니 연륜이 깊은 축제 입니다. 따라서 이번 '보성다향대축제'는 단순히 지역특산물을 홍보하는 지역축제를 탈피, 문화콘텐츠를 프로그램화하여 문화축제의 원년으로 삼고자 노력했습니다. 특히 내국민 뿐 아니라 외국인까지 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다문화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을 구상해 국내외에 보성녹차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진정한 의미의 차 문화를 기릴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올해 축제의 달라진 점은 무엇입니까?
▶한마디로 '오감만족 글로벌 축제'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녹차를 중심으로 먹을거리, 즐길거리 등을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판에 박힌 가수들의 공연은 자제하고, 녹차 밭 생태체험 프로그램, 녹차족욕탕, 할머니 번개장터 등 보성 녹차의 진정성과 탄탄한 스토리텔링을 맛볼 수 있는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습니다.
-향후 보성 다향제 어떻게 이끌어 갈 계획입니까?
▶녹차수도 보성의 이름값을 하는 축제, 국내 차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대한민국 차 문화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토록 할 것입니다. 아울러 보성 차 산업 발전의 주요 근간으로 삼고자합니다. 보성 차 산업은 단순한 전통산업을 넘어 보성의 미래 산업입니다, 보성의 젊은이들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보성 차의 글로벌산업화를 위한 구체적 노력은 무엇입니까?
▶세계 최대의 차 소비국인 러시아 진출을 위해 카자흐스탄을 대상으로 보성녹차의 새로운 부흥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아울러 우리 부모세대들이 이룩한 선진 농업기술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의 개도국에 수출하여 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와 말과 얼굴이 같은 중앙아시아의 100만 고려인에게 우리의 기술과 문화를 전파시키면 우리에게 더 많은 기회가 찾아 올 것이고 국가의 지위도 크게 향상될 것입니다. 이번 축제에도 우리 군이 차 산업 진출을 위해 공을 들인 카자흐스탄 알마티시티 일리군 관계자와 알마티 방송국 관계자들도 초청 했습니다. 보성다향대축제가 카자흐스탄과 상생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요즘 역점을 두는 또 다른 분야는 무엇입니까?
▶우리 군의 농특산물 브랜드화입니다. 보성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의 품질향상과 기술개발 촉진으로 소비자 신뢰를 구축하고 차별화된 청정이미지로 국내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특산물 통합브랜드를 '미미보(味美寶)'로 정했습니다. 미미보(味美寶)는 보성군에는 제암산(帝岩山), 존제산(尊帝山), 제석산(帝釋山) 등 임금 제(帝)자가 들어있는 세 개의 산이 있습니다. 또한 보성의 보(寶)자는 대표적으로 보배나 보물을 뜻하지만, 임금이나 임금의 상징인 옥새를 뜻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보성(寶城)은 단순히 보배로운 고장을 넘어 임금의 땅, 임금의 나라, 임금의 성, 즉 궁궐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맛과 멋, 멋과 맛 무엇이 먼저랄 것도 없이 일품이고 그지없이 아름다운 임금의 땅, 보성에서 나는 모든 먹을거리에 대해 보성군수가 보증합니다. 건강한 먹을거리 행복한 삶, 품질을 보증하는 군민행복시대의 농특산물 통합브랜드가 바로 '미미보' 입니다.
-보성 관광산업의 미래 어떻게 이끌 것입니까?
▶보성을 '힐링벨트','역사문화벨트', '남해안 관광벨트'로 균형발전 시켜 나갈 것입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 유적 복원, 여자만·예당 간척지 생태공원 조성 등 역사·문화자산을 스토리텔링을 통해 관광 상품화 하여 4계절 색다른 테마 관광지로 발전 시켜 나가겠습니다. 김형우 여행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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