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불가-독경소리가 나오는 염불단주.
2018 동계올림픽의 '문화관광올림픽' 개최를 주창하며 이에 대한 정책논리를 개발해 온 경희대 관광대학원 안경모교수가 감성과 IT기술을 접목한 디지로그형 '염불단주'를 개발했다. 설날을 앞두고 출시될 이 상품은 염주에 달린 모주(母珠)를 누르면 찬불가와 은은한 스님의 독경소리가 나오도록 기획 제작된 최초의 신개념 명품 염주이다.
2년간 준비를 거쳐 특허출원도 마쳤다는 안교수는 "염주는 생각하는 구슬로 번뇌를 소멸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염주를 들고 다니면서 언제 어디서든 스님의 독경소리와 찬불가를 듣고, 수행정진할 수 있다는 것은 매력있다"면서 "아울러 우리 사회의 갈등과 반목, 불신도 털어내고 국민 서로가 자비와 사랑의 인연을 맺어가길 희망한다"고 개발 소감을 밝혔다.
불심과 자연, 기술을 융합하여 만든 창조형 '염불단주'는 명품의 결합물이다. 우선 재질은 기혈을 소통하고 심신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을 준다는 고급 '침향목'으로 제작되었다. 또 국내 독경의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화암스님(경기도 포천시 동화사 주지)의 '천수경, 관음정근, 반야심경' 등과 불교음악 작곡가 박범훈(중앙대 명예교수)의 '찬미의 나라, 탑돌이' 음원이 내장되어 있다. 제품 생산은 세현(대표 김상한), 총판은 KOREA DMC(대표 심송학)가 맡고 있다.
한편 염불단주를 기획 개발한 안경모 교수는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대표와 한국관광공사 부사장, 청와대 관광진흥비서관을 역임했으며, 10여개의 발명 특허를 갖고 있다. (02)722-3142김형우 여행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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