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서울빛초롱축제'가 청계천에서 열린다. 사진은 '2013 서울등축제' 장면.
전통과 현대 빛의 아름다움으로 서울의 밤을 빛낸다
'2014서울빛초롱축제'가 '서울의 빛나는 세계유산'이란 주제로 7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청계천에서 열린다. 청계광장부터 수표교까지 약 1.2km 구간에서 펼쳐지는 이번 등축제는 2000년 고도 서울이 간직해 온 문화유산들이 수 백 개의 아름다운 '빛' 작품으로 선보인다. 테마1 구간(청계광장~광교)은 주제등(燈)이 전시된다. 창덕궁 인정전, 조선왕조 의궤, 김장문화 등 유네스코에 이름을 올린 한국의 빛나는 유산들이 선보인다. 테마2구간(광교~장통교)은 지자체 및 해외 초청등, 테마3 구간(장통교~삼일교)은 기업체등 및 폴리, 라바, 또봇과 같은 인기 캐릭터등(燈), 테마4 구간(삼일교~수표교)은 국내 유명 라이트아트 현대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광통교 부근에는 표구철 작가의 희망을 상징하는 '구름물고기' 작품이 걸린 약 8m 높이의 '소망나무'가 전시된다.
장병학 서울빛초롱축제위원회 위원장은 "주제등(燈)을 통해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유산을 되새겨 보는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축제를 찾는 외국인들에게는 그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4 서울빛초롱축제'는 축제 기간 동안 매일 오후 5~11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seoullantern.visitseoul.net) 참조. 김형우 여행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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