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창업시장은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창업시장이 급팽창할수록 업계는 치열한 경쟁 구도에서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수백 곳의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생겨났다가 사라지고, 또 다시 새로운 업체가 등장한다. 우후죽순 생겨나는 업체들 사이에서 생존하기 위해선 '차별화'가 생명이다.
▶ 웰빙 '이화덕치킨' 화덕 매력 여심 자극
이화덕치킨은 불황에 더욱 강한 치킨창업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다. 불황일수록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경향이 많은데, '이화덕치킨'은 실속 있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건강 웰빙치킨을 내세우고 있어 합리적인 소비를 만족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충성고객 성향이 높은 여성들을 확실히 사로잡고 있다는 것도 '이화덕치킨'이 불황을 타지 않는다.
이화덕치킨은 이태리에서 직수입한 화산석 화덕을 이용해 조리하기 때문에 트랜스 지방과 칼로리에 대한 부담을 제거했다. 즉, 시대적인 트렌드에 부응하는 치킨메뉴를 통해 매출경쟁력을 높인 것이다. 또한 창업자에게도 맞춤창업을 통해 창업비용의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소자본, 소점포창업이 가능한 배달형 창업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배달&홀운영 형태라 창업이 가능하다.
이화덕치킨 관계자는 "먹거리에 민감한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제 치킨 하나를 고를 때도 단순히 맛뿐만 아니라 건강까지 생각할 정도로 눈높이가 올라갔다"며 "기름에 튀긴 치킨만으로는 더 이상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많은 치킨전문점들이 화덕구이 치킨으로 전환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 사계절 보양식'고을래곰탕'남녀노소 오감만족
고을래곰탕은 사계절 내내 수요가 높은 곰탕을 전면에 내세워, 불황을 탈출하고 있다. 과학적인 직영생산공장을 통해 뛰어난 맛과 품질을 균일화 했기 때문에 '고을래곰탕'은 전국 어느 매장이나 인기가 높다.
고을래곰탕이 불황에도 끄떡 없는 창업아이템으로 추천하는 이유는 바로 점심과 저녁영업이 가능하고, 더 나아가 24시간 영업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곰탕메뉴를 비롯해 다양한 술안주 요리도 선보이고 있어 지속적인 고객유입이 가능하다. 또 조리시간이 빨라 테이블 회전율이 높고, 고객들의 재방문율이 높기 때문에 기대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
고을래곰탕 관계자는 "곰탕메뉴의 특성상 고객층이 매우 넓고, 사계절 즐길 수 있는 요리이기 때문에 불황이 없다"며 "경험이 부족한 창업자도 안정적인 매장운영이 가능하도록 본사에서 확실히 지원하는 만큼, 초보창업자들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신개념 포장마차 '새벽을 여는 시장사람들'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소비가 줄지 않는 업종인 포장마차. 포장마차는 불황에 더욱 많은 고객들이 방문한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술 한잔으로 근심과 걱정을 날려버리려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프랜차이즈 포장마차 '새벽을 여는 시장사람들'은 고객들의 좋아하는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어서, 불황을 더욱 타지 않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새벽을 여는 시장사람들은 부산에서 대박매장을 시작으로 성공적인 가맹사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KBS 드라마 '아이리스2' 장소 협찬 등 강력한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포장마차로는 이례적으로 신선한 해산물 메뉴를 메인을 내세우고 있어서, 폭넓은 고객층을 형성하고 있는 상황이다.
새벽을 여는 시장사람들 관계자는 "기존 가맹점에서 이미 수익성을 충분히 증명함에 따라 전국적으로 가맹점 개설도 잇따르고 있다"며 "신선한 해산물 메뉴와 감성적인 분위기, 친절한 서비스 등 새벽을 여는 시장사람들을 생각하면 이러한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에 방문하는 고객들의 높은 만족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 무한리필 퓨전 레스토랑 '홍빠'프리미엄 진화 중
불황일수록 더욱 인기가 있는 외식업종이 있다. 바로 무한리필 전문점이다. 실속 있는 가격으로 푸짐하게 즐길 수 있어서, 불황에는 무한리필 전문점에 고객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무한리필 전문점을 프리미엄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무한리필 퓨전 레스토랑 '홍빠'는 더욱 많은 인기를 누리는 외식창업 브랜드라고 할 수 있다.
홍빠는 16가지 이상의 초밥메뉴와 14가지 이상의 샐러드바 메뉴, 10여 가지 이상의 미트 메뉴를 내세워 고객들에게 높은 만족을 제공하고 있다. 마음껏 즐기는데 드는 비용은 1만원 대 초반이다. 초밥과 샐러드메뉴 등 고가의 메뉴를 실속 있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어 호응도가 매우 높다. 창업자의 입장에서는 본사가 직거래 방식으로 식재료를 공급해주기 때문에 높은 마진율을 기대할 수 있다.
홍빠 관계자는 "희소성과 가격경쟁력 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어서, 늦게 시장진입을 했어도 충분한 경쟁을 할 수 있다"며 "고급스러운 세련된 매장 인테리어로 소비의 중심으로 떠오르는 여성고객들을 사로잡을 수 있다는 것이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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