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행서비스협회가 병원 동행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수행할 '병원동행매니저' 양성을 위한 자격과정 교육생을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병원동행매니저 교육은 서울 및 수도권에 국한됐던 병원동행서비스가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관련 전문인력이 부족한 지역의 수요를 해소하고 돌봄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한국동행서비스협회 임원사인 서브온이 추진 중인 병원동행매니저 2000명 모집을 지원한다.
한국동행서비스협회에 따르면 교육을 이수한 교육생은 별도의 응시료 없이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으며, 자격증 발급 비용도 전액 면제된다. 자격 취득 후 병원동행매니저로 활동을 희망하는 경우, 협회 및 관련 전문기관을 통해 취업 연계도 가능하다.
취업을 원하는 지원자는 한국동행서비스협회 공식 홈페이지의 구인/구직 사이트나, 병원동행서비스 전문기관인 서브온㈜ 홈페이지 내 케어매니저 지원 페이지를 통해 등록한 뒤 비대면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활동을 시작할 수 있다.
교육과정에는 한국동행서비스협회 온라인교육센터, 서울디지털대학 평생교육원, 요양보호사 전문교육기관 케에에듀, 전문 간호인 교육기관 수지경희간호학원, 의료보조기구 전문교육기관 지엔헬스케어 교육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김남표 한국동행서비스협회 사무총장은 "교육과 취업 연계 사업은 '일상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협회 설립 취지를 실현하는 첫걸음"이라며 "병원동행서비스에 관심 있는 전국의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