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리조트의 카페&베이커리 씨드그린이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본상인 위너(WINNER)를 수상했다. iF 디자인 어워드 2025는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권위를 가지고 있는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로 독일의 '레드닷(Red Dot)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다. 올해는 제품과 커뮤니케이션, 사용자 경험, 서비스 디자인 등 9개 부문에서 전 세계 100여개국 1만1000여개 출품작이 경쟁했다.
11일 곤지암리조트에 따르면 씨드그린은 건축 인테리어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하였다. 씨드그린은 지난해 3월 화담숲에 오픈한 카페&베이커리로 자연이 뿌리내리고 성장하면서 자연 생태계간 대화를 통해 열매를 맺고, 열매는 다른 씨앗을 만들어내는 '자연선순환'의 의미를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간 인테리어도친환경소재와 오브제로 조성한 게 특징이다.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소파, 폐플라스틱 컬러칩을 주재료로 하는 대형 테이블은 물론 업사이클링 소재를 활용한 가구 등 자연과 공존하고자 하는 친환경 브랜드 가치를 담았다. 무한의 소나무가 펼쳐지는 '인피니티 포레스트'는 자연과 하나 되는 모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으며 '파빌리온'을 형상화한 구조물을 통해 사람들이 모이는 하나의 복합문화공간으로 화담의 의미도 담았다.
곤지암리조트 관계자는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인테리어 설계를 통해 씨드그린이 화담숲과 공간을 잇는 '파빌리온'으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브랜드로서 인정받았다"며 "자연선순환 브랜드 정체성을 기반으로 시즌마다 트렌드가 접목된 새로운 베이커리, 음료 등의 상품을 선보여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