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전자담배 시장에서 이번에는 다를까. JTI코리아가 전 세계 4위인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공략을 위해 재도전에 나선다.2019년 플룸테크를 선보인 이후 2021년 전자담배 사업을 철수, 연초담배 판매에 집중해 온 지 3년 만인다. 시장 후발주자지만 신제품인 플룸X어드밴스드 출시를 통해 충분히 시장 경쟁을 펼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전자담배 시장의 빠른 기술적 변호 속도와 함께 새로운 전자담배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늘고 있고, 풀룸X어드밴스드는 소비자가 만족할 만한 진보된 기술력과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데이비드 윌러 JTI코리아 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며 "서울 출시를 시작으로 반응을 살핀 뒤 출시 지역 확대 등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28일 JTI코리아에 따르면 플룸X어드밴스드의 장점은 담배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온도를 제공하고, 사용 시 체감할 수 있는 배터리 성능 대선 등이다. 최적의 가열 온도를 유지해 에너지 효율성과 배터리 지속 시간을 높여주는 히트플로우(Heatflow) 기술이 적용, 디바이스 사용 시 한 번 5분 동안 횟수 제한 없이 흡입할 수 있다. 최대 3개의 스틱을 연속 사용이 가능하고, 90분 완전 충전 시에는 최대 20개의 스틱을 사용할 수 있다.
디자인 측면에서 소비자 선택 폭도 넓혔다. 10가지 색상의 프런트 패널과 6가지 타입의 백 커버는 사용자가 취향에 맞춰 기기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도록 했다. 플룸X어드밴스드는 플룸 전용 '메비우스(MEVIUS)' 스틱을 사용하며 딥 레귤러 (Deep Regular), 아이스 콜드 (Ice Cold), 퍼플 옵션 (Purple Option), 베이즈 옵션 (Baize Option), 샤인 프레쉬 (Shine Fresh) 등 5가지로 판매될 예정이다.
플품X어드밴스드는 11월 4일부터 플룸 웹사이트에서 첫 판매가 시작, 전용 리필 스틱은 11월 12일부터 서울 지역 편의점에 입고되기 시작한다.
가격겨쟁력도 뛰어난 편이다. 소비자 판매 가격은 6만9000원으로 기존 경쟁사 대비 낮게 책정했다. 최초 구매자라면 플룸 홈페이지에서 4만원 상당의 할인 쿠폰을 받을 경우 2만9000원에 제품 구매가 가능하다. JTI코리아는 플룸X어드밴스드 출시를 기념해 100개 한정으로 준비된 사전 예약 패키지는 11월 4일부터 플룸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데이비드 윌러 JTI코리아 사장은 "소비자를 중심으로 설계된 '플룸 X 어드밴스드'는 현대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선택에 맞춘 '모던한 즐거움'을 제공한다"며 "혁신적인 히트플로우 기술과 미니멀한 디자인, 직관적인 사용법, 리필 스틱의 부드러운 담배 맛,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탑재한 만큼 한국에서 담배를 즐기는 방식 중 가장 사랑받는 선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