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지난 4일 파크하얏트 부산에서 진행된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5 한국 영화'에서 2025년 공개작을 미리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5 한국영화에는 넷플릭스 서울 오피스에서 영화와 시리즈 부문을 담당하는 콘텐츠팀 김태원 디렉터를 비롯, 2025년 넷플릭스 한국영화 공개를 앞두고 있는 기성, 신인 창작자들이 참석했다. 연상호 감독, 남궁선 감독, 변성현 감독, 김병우 감독, 이태성 감독, 한지원 감독, 김태준 감독은 작품에 대한 이야기부터 넷플릭스 한국 영화의 비전, 그리고 국내 영화계가 함께 성장하기 위한 고민을 나눴다.
김태원 디렉터는 2025년 라인업에서는 "가장 주안점을 두었던 건 작품성을 높이고 다양성을 넓히자였다"며 "다양한 스토리와 포맷으로 관객들을 만났던 감독님을 모셔서 작품성을 높이고, 신진 창작자들을 모시면서 신선한 이야기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또 "한국 영화를 소개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재미와 시청자"라며 "시리즈, 예능 장르와 포맷은 다르지만, 본질의 목적은 하나이고 넷플릭스의 시청자들을 즐겁게 하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넷플릭스의 가장 중요하다는 가치와 철학을 바탕으로 기성, 신인을 나누지 않고, 좋은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창작자들과 협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10년 후에도 50년 후에도 100년 후에도 같은 시각, 청각적 즐거움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실제 넷플릭스는 기성부터 신인까지, 다양한 창작자들과의 폭 넓은 협업에 집중하고 있다. 스릴러, 액션, 로맨틱 코미디, 애니메이션 등 장르의 다각화로 시청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창작자들의 저변을 넓히기 위한 지원을 지속 중이다. 넷플릭스는 "2025년에도 전 세계의 관객들이 한국 영화를 더 폭넓게 시청하고 즐길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