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추석을 앞두고 중소 비즈니스 파트너사의 재정 부담 완화를 위해 약 1260억 원 규모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대금 조기 지급 대상은 네트워크 공사 및 유지보수, 서비스용역 등을 담당하는 300여 개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전국 250여 개 대리점 등이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가 함께 진행한다. SK텔레콤은 추석을 앞두고 파트너사의 자금 수요를 고려해 파트너사들의 대금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추석 연휴 시작 전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중소 파트너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영을 돕기 위해 매년 명절마다 대금 조기 지급을 시행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설날과 추석을 합쳐 총 2540억 원의 대금을 조기 지급하게 된다.
김양섭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