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의 중국어 전문 교육브랜드 차이홍이 최근 자사 교육기관인 '차이홍공자아카데미' 설립 10주년을 기념해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대교에 따르면 차이홍공자아카데미는 지난 2014년 9월 23일 '차이홍공자학당'으로 처음 설립됐다. '차이홍' 모델은 교육기업이 출자 및 설립, 국제화/민영화/전문화/현지화/시장화/다양화 등의 목적 기반 운영정책, 공자학당의 상위격으로의 공자아카데미 정립 등이다. 최초 설립 이후 7년 간 중국어 교육, 시험, 학술연구 등의 성취를 국제중문교육기금회로부터 공인 받아 지난 2021년 7월 23일을 기해 공자아카데미로 공식 승격됐다.
공자아카데미로의 승격이 이뤄진 2021년은 등급표준이 공식 시행된 원년이기도 하다. 같은해 12월 차이홍공자아카데미는 연세대학교와 협력하여 외국어판 '국제 중문 교육수준 등급표준'을 번역 및 출판하였다. 이에 더해 매년 등급표준 관련 세미나를 기획 및 운영하고 있다. 현재 '차이홍' 모델은 중국어 교육, 교재 개발, 중국어 강사 양성, 중국어 시험, 문화교류활동, 유학사업, 학술세미나 등의 영역에서 국제적인 모범으로 자리매김했다.
강호준 대교 대표이사는 지난달 23일 진행된 기념식에서 "차이홍 모델의 설립과 발전은 어합중심(前 국가한반), 길림성교육청의 지원과 지지, 주한중국대사관의 협조, 한고국제의 긴밀한 업무협력, 그리고 한국의 타 공자아카데미의 관심과 도움 덕분"이라며 "설립과 발전의 10년을 기념하며, 탁월한 기여를 해주신 공로자들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차이홍은 실전 중국어 회화 학습 서비스 '차이홍 Talk Talk'를 지난달 26일 신규 론칭했다. 차이홍은 신제품 출시를 통해 개인별 학습 니즈에 맞춘 맞춤형 콘텐츠와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중국어 학습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