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AI로 소상공인 매장 디지털화 돕는 'U+우리가게패키지 AX 솔루션' 시장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연말까지 3만명의 가입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4월 U+AI전화, U+AI예약, U+웨이팅, U+키오스크, U+오더, U+포스 등 총 6가지로 구성된 'U+우리가게패키지 AX솔루션'을 새롭게 출시했다. AX란 AI(Artificial Intelligence)와 DX(Digital Transformation)의 합성어로, AI를 활용해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것을 뜻한다. LG유플러스는 AI가 적용된 솔루션으로 매장을 디지털화해 소상공인의 편의를 극대화하고 방문 고객의 만족도를 높여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이에 앞서 소상공인을 더욱 깊게 이해하기 위해 '식당연구소'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식당연구소'의 첫 번째 프로젝트인 '만두 배우는 식당'에서는 출시를 앞둔 AX 솔루션 사전 테스트를 위해 임직원들이 직접 근무했다. 임직원이 직접 발굴한 다양한 인사이트는 'U+우리가게패키지 AX 솔루션' 개발에 활용됐다. 태블릿만 가능했던 대기 고객 명단 확인을 스마트폰으로 확장했다. 또한 전화 통화를 기반으로 예약 고객의 방문 이력과 특이 사항을 기록해 맞춤 응대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파브리키친'의 경우 오픈에 앞서 인테리어 구성을 시작으로 인터넷, 전화, POS 등 매장 운영에 필요한 솔루션의 청약 및 개통까지 임직원이 직접 체험했다. LG유플러스는 식당을 운영하며 얻은 인사이트를 'U+우리가게패키지 AX 솔루션'에 지속 적용하고 고객 편의성 극대화를 위해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고객 경험의 전초기지인 '파브리키친'을 적극 활용, 현재 1.2만 고객 수준인 'U+우리가게패키지 AX 솔루션' 사용 고객을 연내 3만 고객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LG유플러스는 약 1만여건의 데이터를 활용해 100여 개 이상의 인사이트를 도출, 솔루션 개선 및 영업 과정에 접목한다는 방침이다.
고객 초청 행사도 주기적으로 열어 직접 고객이 경험해 보고 결정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한다. 소상공인 및 프렌차이즈 관계자가 솔루션 도입을 결정할 수 있도록 주문부터 결제까지의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정승헌 LG유플러스 SOHO AX트라이브담당은 "지금까지 고객 경험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활동했기 때문에 식당연구소나 AX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었다"며 "소상공인의 성공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