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휴가철을 맞아 태국, 베트남, 일본 등에서 T멤버십을 통해 현지 맛집, 쇼핑 등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글로벌여행' 프로그램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통신3사가 여름을 맞아 멤버십 할인 혜택을 강화했다. 여름철을 맞아 휴가가 집중되는 점을 고려, 여행·외식·쇼핑 등에서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에 초점을 맞췄다.
SK텔레콤은 1일 태국, 베트남, 일본 등에서 T멤버십을 통해 현지 맛집, 쇼핑 등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글로벌 여행'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8월은 태국·베트남·괌·사이판 등 동남아 지역, 9월은 일본 지역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태국 방콕에서는 로컬 레스토랑 '노스이스트'와 제휴해 인기 메뉴인 '갈릭 후라이드 쉬림프'를 50% 할인하고, 베트남 다낭의 한식당 '가인'에서는 후식을 무료 제공한다. 괌에서는 액티비티 '돌핀크루즈' 투어 티켓을 20% 할인받을 수 있다. 사이판 '코코 레스토랑', '청기와'에서는 각각 티본스테이크와 LA갈비(1인분)를 50% 할인받을 수 있다. 일본의 경우 오사카와 후쿠오카 등 일본 내 인기 여행지의 맛집과 쇼핑 할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윤재웅 SK텔레콤 MNO AI서비스담당은 "향후 더 많은 제휴처와 차별화된 혜택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KT는 '보야지 투 자라섬' 뮤직 페스티벌에 멤버십 회원을 초청한다. 응모 후 추첨 형태로 진행하며, 장기 고객은 1일부터 멤버십 포인트 차감 없이 KT닷컴 등을 통해 초대권 응모가 가능하다. KT는 모바일 이용 고객에게만 제공하던 장기 고객 혜택을 유선 고객까지도 확대한다. 인터넷·TV 상품만 이용하는 고객도 이용 기간 합산 5년 이상이면 장기 고객에 포함,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는 얘기다. 김영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상무)은 "매월 초대드림 혜택을 통해 외식, 영화, 여행 등 일상 생활 속에서 고객들이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문화행사 초청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T는 9월 '키즈랜드 병지방 캠핑장' 초청을 진행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8월 신라인터넷면세점 1만5000원 할인, 오션월드 입장권 최대 50% 할인, 롯데월드 부산 1일 종합이용권 50%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 멤버십 고객 대상 프로모션 '유플투쁠'의 일혼이다. 유플투뿔은 매월 특정일에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의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지난달부터는 사이버 금융 범죄 피해 보상 진행 중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