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태블릿형 IPTV 단말인 '지니 TV 탭 3'를 출시한다. 지니 TV 탭 시리즈는 국내 최초 태블릿형 IPTV 단말이다.
4일 KT에 따르면 지니 TV탭3는 전작 대비 커진 11인치 화면 크기와 가벼워진 무게로 편리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고객이 집 안의 KT 와이파이(WiFi)를 통해 KT IPTV 서비스(실시간 채널 시청, VOD 다시보기, 키즈랜드 등)를 이용할 수 있고, OTT나 인터넷 웹 서핑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지니 TV 앱으로 키즈랜드 콘텐츠를 지원해 아이 교육용으로 적합하다. 가입자 1위인 독서플랫폼 밀리의 서재 앱을 통해 E-BOOK 리더기로도 활용할 수 있다.
기존 KT IPTV 가입 고객은 TV 요금제 월 8,800원에(지니TV 에센스 3년 약정 시, 복수단말 기준) 추가TV로 기기를 이용하는 게 가능하다. 단말기 구매만 희망하는 고객은 KT 모바일 요금제인 '삼성초이스'에 가입하면, 약정기간동안 단말 할부원금 14만 4000원(2년 약정 기준)을 할인 받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KT 관계자는 "지니 TV탭3는 단말의 화면과 무게에 대한 개선 요구를 적극 반영했다"며 "편리한 콘텐츠 이용을 위한 디바이스를 꾸준히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