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고객의 사용 패턴을 AI로 분석해 요금제·혜택 등을 관리할 수 있는 '익시 통신 플래너'를 LG유플러스 디지털 채널 '유플러스닷컴'과 고객센터 앱 '당신의U+'에 도입한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익시가 활용된 '익시 통신 플래너'는 고객이 사용 중인 요금제 진단, 고객 맞춤형 요금제 추천, 혜택 추천 및 관리 등을 제공한다. 데이터, 맴버십, 관심사, 할인, 사용기간 등 5가지 속성을 바탕으로 고객의 사용 패턴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현재 고객이 사용 중인 요금제가 최적인지를 판단하는 '진단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고객에게 꼭 맞는 요금제를 추천한다. 멤버십 사용량이 많은 고객에게는 VIP 멤버십 승급이 가능한 요금제를 추천하거나 OTT 선호도가 높은 고객에게는 OTT 요금제를 안내한다고 이해하면 쉽다.
고객별 맞춤형 혜택 추천 기능도 8월 내 도입한다. '익시'를 활용해 매월 고객이 이용하고 있는 혜택뿐 아니라 현재 고객이 놓치고 있지만 니즈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혜택들도 알려주는 기능이다.
최근 실시한 현장 조사 결과 고객들이 지불하는 통신 요금 대비 받게 되는 혜택을 쉽게 알고 매월 본인이 혜택을 잘 이용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는 의견이 많았다는 점에 착안해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는 게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우선 디지털 채널에 AI 기반 익시 통신 플래너를 도입, 향후 현장에도 적용해 B2C(기업과 고객간 거래) 영역에서 AX(AI 전환) 혁신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고객에게 유용한 기능들을 경험할 수 있는 캠페인을 통해 차별적인 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