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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판, 프로모션' 외식 프랜차이즈업계 'MZ세대 공략' 마케팅 강화
기사입력| 2024-06-25 18:06:02
외식업계가 한정판, 가격 할인 프로모션을 앞세워 MZ세대 공략에 나섰다. 한정판 마케팅은 인스타그래머블한 소비자와 함께 특별한 메뉴라는 이미지를 강조하며 소비자를 자극하고, 가격 할인은 가심비를 중시하는 소비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는 게 프랜차이즈 전문가들의 평가다.
25일 외식 프랜차이즈업계에 따르면 진이찬방은 최근 한정메뉴 프로모션을 활용하고 있다. 정월대보름, 추석 등을 맞은 세트 메뉴가 대표적이다. 제철 재료를 활용한 메뉴로서 소비자 호응이 높다. 진이찬방의 경우 명절음식을 냉동식품이 아닌 원재료 본연의 맛으로 매장에서 직접 조리해 제공한다. 제공되는 음식의 종류는 200여가지가 넘는다. 70여가지의 완제품 및 소스도 갖추고 있다. HACCP 생산설비를 통해 식품의 안정성을 갖춘데다 전품목 콜드체인 시스템에 의한 직접 배송이 이뤄진다.
선명희피자는 가심비, 가성비에 중점을 둔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브랜드다. 다양한 재료를 사용한 피자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2020년에 선보인 바삭불고기피자는 시그니처 메뉴로 자리 잡으며 MZ세대의 입맛 공략에 성공했다. 국내산 진도 흑미를 사용한 웰빙 도우를 바탕으로 푸짐한 토핑과 치즈, 다양한 가격 할인 정책을 선보이고 있다.
왕가탕후루는 MZ세대 특성에 맞춘 고객 중심 마케팅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탕후루의 주 고객층이 10대와 20대라는 점에 주목, 인스타그램 등 SNS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지난 5월 출시한 홍콩식 디저트 화채 사고 3종은 유튜버를 포함해 다양한 곳에서 맛있게 먹는 법이 소개되는 등 관심을 받고 있다. 사고는 홍콩식 화채로 왕가탕후루는 최근 '망고사고', '딸기사고', '청포도사고'를 출시한 바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