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26일 궐련형 전자담배 '릴 에이블 2.0'을 출시한다.
24일 KT&G에 따르면 릴 에이블 2.0은 디바이스 하나로 '리얼', '그래뉼라', '베이퍼 스틱'의 3가지 종류 스틱을 즐길 수 있는 기존 모델의 장점을 그대로 계승했다. 스틱 종류에 따른 모드를 선택할 필요 없이 차별화된 흡연감을 제공하는 2가지 새로운 사용 모드를 적용,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밸런스 모드(BALANCE MODE)는 균일한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으며, 클래식 모드(CLASSIC MODE)는 강한 임팩트를 느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일시 정지'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디바이스 사용 중 한 개비당 최대 2분 내에서 1회 정지가 가능하다. 예열시간은 클래식 모드 기준 27초로 기존 모델 대비 20% 이상 단축됐다. '고속 충전' 기능도 적용돼 40분 내에 5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스틱 삽입과 동시에 자동 예열되는 '스마트온', 디바이스 내부에 스틱 잔여물이 남지 않는 '청소 불편 해소' 등도 편리성을 높이는 요소다.
릴 에이브 2.0은 크기를 줄여 손에 잡히는 그립감을 향상시켰다. 디바이스 전면에는 컬러 디스플레이를 구현해 배터리 상태와 잔여모금수 등 기기 사용에 필요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제품 색상은 '코튼 블루', '코지 버건디', '스페이스 블랙', '샴페인 골드' 총 4가지다.
릴 에이블 2.0은 26일부터 릴 브랜드 전용 매장인 '릴 미니멀리움' 6개소에서 우선 판매된다. 이후 7월 중 서울지역 편의점과 전국 릴 스테이션 및 전용 온라인몰 '릴 스토어'로 판매처가 확대될 예정이다.
임왕섭 KT&G NGP사업본부장은 "독자 혁신기술에 기반한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고, NGP 사업의 '글로벌 톱 티어(Top-tier) 도약'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