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친환경 패키징 기술로 개발한 친환경 종이 포장재를 선보인다.
14일 교촌에프앤비에 따르면 자회사 케이앤엘팩은 4월 23일부터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4 KOREA PACK & ICPI WEEK'에 참가한다. 2022년 설립된 케이앤엘팩은 교촌치킨 포장박스 등에 사용되는 친환경 종이 포장재 개발을 통해 교촌 ESG 경영의 선봉장 역할을 맡고 있다. 킨텍스 1·2전시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2024 KOREA PACK & ICPI WEEK'는 국제포장기자재전, 국제제약·바이오·화장품기술전, 국제화학장치산업전, 국제화장품원료·기술전, 국제의약품·바이오산업전, 국제연구·실험 및 첨단분석장비전, 국제콜드체인산업전 , 국제물류산업대전을 아우른다. 포장산업을 비롯한 각 산업계의 제품 개발 R&D, 제조공정, 포장기술, 물류기술 공급망 등을 한눈에 살필 수 있어 시장 전반의 동향 파악과 브랜드 인지도 강화는 물론 신규 고객 발굴 및 비즈니스 기회 모색에도 효과적인 플랫폼으로 손꼽힌다.
케이앤엘팩은 '국제포장기자재전' 전용 공간인 1전시장 1홀에 4개 부스를 열고 '바스락 보냉 파우치' 등 종이 포장재 및 완충재, 과일망 등 즉시 생산?공급이 가능한 11종의 친환경 패키지를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최초 생산부터 재활용까지, 제품 생애주기의 전 과정에 적용되는 친환경 기술력을 널리 알리며 신규 거래처 발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향후 선보일 미래 사업군과 관련한 개발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전시 참여를 통해 케이앤엘팩의 우수한 친환경 패키지 제품들이 많은 관심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케이앤엘팩을 필두로 친환경 사업을 확장하고 ESG 경영을 지속 강화하며 탄소 배출 저감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케이앤엘팩은 충북 충주 첨단산업단지 내에 6600여㎡ 규모의 친환경 포장재 생산 공장을 건립 중이다. 완공 후 재활용 및 생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펄프몰드 포장재를 사용해 내구성과 기능성을 함께 갖춘 지속가능한 포장 용기를 생산해 전국 교촌치킨 가맹점에 공급할 방침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