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외식프랜이즈업계, 예비창업자 잡기 한창…사업설명회 등 확대
기사입력| 2024-03-28 16:51:08
외식프랜차이즈업계가 예비창업자를 위한 사업설명회 확대에 나섰다. 다양한 창업특전도 제공하는 등 예비창업자 잡기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28일 프랜차이즈업계에 따르면 선명희피자는 매주 금요일마다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2회(오후 2시와 오후 4시)에 걸쳐 사전 예약한 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강의식 설명회에 비해 집중력과 몰입도가 높이기 위해 소규모로 진행한다.
선명희피자 관계자는 "소수 인원이다 보니 예약이 밀려 앞으로는 금요일 정기 창업설명회 외에 상시 창없설명회도 추가할 예정"이라며 "창업자와 함께 고민을 검토, 상담을 겸하기 때문에 진정성 있는 설명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진이찬방은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사업설명회를 진행 중이다. 사업설명회 신청은 홈페이지나 유선으로 가능하며, 시간은 예비창업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편의성을 높였다.
진이찬방은 사업설명회에서 반찬가게 특성과 유형, 평균 매출, 수익성, 입점상권 등 반찬 창업에 관련한 모든 사항에 대해 안내한다. 창업안전보증 환불제 시즌2도 소개한다. 창업안전보증 환불제는 매장 오픈 후 1년 이내 영업매출 저하로 폐점이 이뤄질 경우 본사가 창업비용 중 시설 인테리어 비용을 환불해 주는 제도다.
강창구찹쌀진순대는 선착순 50호점 한정 '순댓국 체인점 창업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선착순 50호점 한정으로 신규 창업 시 가맹비와 교육비 면제, 내·외부 공사 직접 시공 가능, 주방기기·기물 직접 구매 가능 등이다. 가맹사업 확장 및 순댓국 창업을 고려하는 예비창업자의 창업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업종 변경 창업 시에는 간판 비용을 제외한 공사 및 구매 품목을 실사 후 그대로 사용하는 게 가능하다.
윤인철 광주대학교 창업학과 교수는 "최근 진행된 창업박람회에 많은 사람이 몰리는 등 창업시장이 예년에 비해 상황이 나아지는 추세"라며 "창업설명회를 바탕으로 예비창업자와 소통 접점을 만들기 위한 움직임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