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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프랜차이즈, '소비자 니즈 반영' 새해 맞아 신메뉴 강화
기사입력| 2024-01-16 17:28:05
갑진년을 맞아 외식 프랜차이즈업계가 신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소비자 니즈를 반영, 이색적인 메뉴와 K-푸드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모습이다.
16일 외식 프랜차이즈업계에 따르면 강창구찹쌀진순대는 최근 직영점을 중심으로 신메뉴 돼지꼬리구이를 선보였다. 돼지꼬리구이는 한국의 전통적인 요리 중 하나로 K-푸드라는 게 업체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유의 맛과 질감에 영양가 높고, 고기와 지방이 적절하게 섞여 있어 구이로 즐길 때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바른치킨은 최근 치킨케이크를 리뉴얼해 판매 중이다. 11종의 메뉴를 6종으로 간소화했고, 바삭함에 초점을 맞춘 잇츠바삭 시리즈를 추가했다. 양념치킨 메뉴르 최소화해 기존 양념소스가 케이크 패키지에 묻어 미관을 망치는 불편사항을 개선했다. 메뉴 리뉴얼 과정에서 소비자 니즈를 적극 반영했다는 게 바른치킨의 설명이다.
바른치킨 관계자는 "치킨케이크는 치킨을 케이크화한 제품으로 MZ세대를 위한 맞춤형 메뉴"라며 "베이커리류 케이크와 동일하게 토퍼와 초, 성냥 등 케이크를 꾸밀 수 있는 데코레이션 소품까지 함께 지급돼 실제 케이크를 받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선명희피자는 최근 바싹불고기 피자에 매운 맛을 더한 매운 바싹불고기피자를 새롭게 선보였다. 바싹 익힌 불고기의 풍미와 할라피뇨, 청양고추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동서양의 화끈한 맛을 더한게 특징이다. 매운 프리미엄으로 추운 겨울을 날려버리겠다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제품 개발에 나섰다. 특히 최근 MZ세대가 자극적인 음식을 즐겨찾는 점도 반영했다.
선명희피자 관계자는 "신메뉴와 함께 피자의 맛을 높이기 위해 모든 피자에 진도산 흑미 가루로 반죽한 생도우를 사용하고 있다"며 "매일 직접 만들어 신선함을 유지한데다 풍부한 토핑과 에지(피자 끝 빵)를 없애는 등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