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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업계, ERP 도입 확산…맞춤형 가맹점 관리 효율성 '↑'
기사입력| 2023-12-21 16:09:58
프랜차이즈 업계에 ERP(전시적자원관리) 도입이 확산되고 있다. 기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ERP는 기업 내 생산, 물류, 재무, 회계, 영업과 구매, 재고 등 경영 활동 프로세스들을 통합적으로 연계해 관리해 주며, 기업에서 발생하는 정보들을 서로 공유하고 새로운 정보의 생성과 빠른 의사결정을 도와주는 시스템을 말한다. 전통적으로 제조 기반의 회사가 도입했던 ERP 제품은 2003년을 넘어서면서 금융권, 건설, 병원, 유통 등 다양한 업종으로 확산되기 시작했다. 2020년에 들어서는 ERP에 대한 관심이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도 높아졌다. 인철 광주대학교 창업학과 교수는 "가맹사업법 준수에 신규가맹점 계약, 가맹점 관리 등 직접적인 가맹점 관리를 하는 부분은 일반 기업과의 업무환경 자체가 다르다는 특징을 이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리드플래닛은 이같은 점에 주목, 프랜차이즈 본사가 가맹점 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전용 ERP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비대면으로 가맹점 신규 전자계약을 진행할 수 있고, 관리에 최적화된 기능을 앱으로도 손쉽게 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ERP 통합 솔루션을 제공중이다. 리드플래닛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ERP 프로그램을 보유한 기업이 많이 있기 때문에 가맹본부는 선택을 잘 해야 한다"며 "매출 데이터를 분석해 과거부터 지금까지의 가맹점 매출조회는 물론 앞으로의 예상매출까지 산정이 가능해 부진 점포의 원인분석까지 파악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어 "가맹점이 수발주 조회와 입금 내역, 신규메뉴 레시피, 커뮤니티, 게시판, 광고판촉동의, 방문상담내용, 공문발송 등도 손쉽게 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전용 ERP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