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자사 교육기부 봉사단이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3년 제 12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에서 개인부문 영예의 대상에 올랐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시상으로, 매년 교육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한 우수기업·단체·개인 기부자를 선정해 포상하는 표창 제도다.
올해 '교육기부대상'에는 사내 재능기부 단체인 '아시아나 교육기부 봉사단'의 이용주 선임기장과 현보영 부사무장이 개인부문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수상자들은 아시아나항공 대표 교육기부 프로그램 '색동나래교실'를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항공업의 개념, 항공사 직업 소개, 항공인이 되기 위한 역량 개발 등 유익한 정보를 전달했다. 청소년 진로 탐색 기회 제공 및 올바른 직업관 형성 기여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얘기다.
아시아나 교육기부 봉사단은 조종사, 승무원, 정비사, 운항관리사, 공항서비스직 등 현직 195명의 직원들로 구성된 사내 봉사단체다. 지난 2013년을 첫 시작으로 현재까지 약 4000여회 강연, 약 34만명의 학생들과 진로 탐색의 시간을 가져왔다.
아시아나항공은 교육기부 문화 확산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연속 교육기부대상(기업)을 수상한 바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