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가 2023 올해의 SNS 인스타그램 대상을 수상했다. 김정윤 태백 부시장(오른쪽) 사진제공=태백시
태백시가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제9회 2023 올해의 SNS 인스타그램 대상(기초지자체 시 부문)'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의 SNS'는 기관의 SNS 활용 성과 및 올바른 SNS 활용 문화에 기여한 정도 등을 1차 정량적 평가(40%), 2차 전문가 평가(60%)로 반영, 종합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태백시는 2021년부터 공식 인스타그램 운영을 시작, '이용자들의 스크롤을 멈추게 만들자'는 주제로관광객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문화관광자원을 보다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는 등 이용자들과 소통 확대를 추진했다.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색감, 촬영기법 등 인스타그램에 적합한 감성을 적용하고, 시 자체적으로 기획, 취재 및 제작, 직접 출연 등 친근하게 태백시를 홍보해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올해 초 4000여 명이던 태백시의 팔로워는 현재 7700여 명으로 2배 가량 늘었다.
특히 지역 인재 크리에이터 육성을 통해 은하수 명소, 축제, 맛집, 풍경 등 시민이 직접 취재한 콘텐츠를 소개해 여행객들에게 유용하고 현장감 있는 정보를 전달한다.
김정윤 태백시 부시장은 "수상에 안주하지 않고 문화관광을 포함한 태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빠르고 쉽게 제공, 국민과 가까이 소통하며 함께하는 SNS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는 대상을 수상한 인스타그램 외에도 네이버 블로그, 페이스북, 유튜브, 카카오 총 5개의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