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2023 제주 국제 UAM·드론 컨페스타' 에서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왼쪽)와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가운데)가 제주항공 전시부스를 방문하고 있다.
제주항공이 '2023 제주 국제 UAM·드론 컨페스타'에 참여했다고 19일 밝혔다. 2023 제주 국제 UAM·드론 컨페스타는 '제주 UAM, 제주 하늘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UAM 산업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제주형 UAM 상용화를 위한 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다.
제주항공은 컨페스타 행사에서 진행중인 UAM 사업의 개념과 사업 비전을 소개하는 전시관을 운영했다. 제주항공의 UAM OCC(운항통제?비행계획?비행감시) System과 UAM 조종 시뮬레이터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UAM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제주항공은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노력'이라는 주제로 제주형 UAM 상용화를 위한 사업 진행 방향성에 대한 발표도 진행했다. 제주항공이 해외 기체사 EVE와 공동 연구를 통해 발간한 '제주지역 UAM 운용 백서'를 바탕으로 제주도 기반 UAM 사업 상용화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항공운송사업자로서 항공 경영의 노하우와 지식을 바탕으로 UAM사업 활성화에 적극 참여해 항공산업의 새로운 가치를 더해 나갈 것"이라며 "항공 여행 대중화를 이끌어 낸 경험을 활용해 UAM 대중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