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페셜티가 환경과 안전 분야에서 각각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SK스페셜티는 SK(주) 머티리얼즈의 자회사다.
14일 SK스페셜티에 따르면 지난 2일 소방청이 주최한 '대한민국 안전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지난 9일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가 주최한 '녹색경영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녹색경영대상은 환경경영 분야의 대표적인 정부 포상으로 기후 변화와 에너지 자원 문제 분야에서 강화되는 국내외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힘쓰고 있는 기업과 유공자를 발굴하여 수여한다.
SK스페셜티는 2030년 Net Zero와 RE100 조기 달성을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 전력 직접구매계약(PPA)을 체결하고 탄소발자국 '측정' 및 '감축' 인증을 동시에 취득했다. 2023년에는 폐기물 재활용률 95%(ZWTL Gold)를 달성했고 2030년까지 폐수 재활용 100% 달성 목표로 실행 계획을 구체화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에 선도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아 대통령상 수상기업에 선정됐다.
대한민국 안전대상은 안전관리에 모범을 보여온 기업과 단체에게 수여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시상이며, 소방청이 주최하고 한국안전인증원, 한국 소방산업기술원, 한국소방안전원이 함께 주관한다.
SK스페셜티는 매년 매출액의 3% 이상을 안전 설비와 작업 환경 개선에 투자해 이중 가스 밸브, 수막 차단시설, 저장 시설 차폐 시스템, 긴급 자동 차단 장치, 사물인터넷(IoT)·저전력 장거리 무선통신 기술(LoRa)을 활용한 공정 내 출입인원 통제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등 첨단 안전 대응 체계를 확보했다. 2022년에 공정안전관리(PSM)평가 결과 최고 수준인 P등급을 획득하였으며, 2023년에는 한국 안전인증원으로부터 공간안전인증을 확보하는 등 안전 경영의 성과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 수상기업에 선정됐다.
이규원 SK스페셜티 사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 안전, 보건, 환경 분야의 역량 확보를 최우선 원칙으로 지켜왔다"며 "세계 최고의 안심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