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가 해양경찰청,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과 제주 차귀도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수행했다고 8일 밝혔다.
진에어에 따르면 지난 7일 진행된 환경 정화 활동은 차귀도에서 진행됐다. 차귀도는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에서 해안 쪽으로 약 2km 떨어진 섬으로 제422호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올해 4월 해양수산부에서 해양생물 서식지 환경 개선 대상 지역으로 선정될 만큼 보존이 필요한 섬이다. 환경 정화 활동에는 진에어 임직원과 해양경찰청,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 관계자이 참여했다. 해양경찰청 함정 편으로 차귀도 도착 후 오물 수거와 해변 정리 등으로 진행됐다. 폐플라스틱, 스티로폼, 그물 등의 해양 쓰레기는 육지로 운반돼 안전하게 배출되었다. 진에어는 지난 2022년 11월 제주시 한경면 엉알해안과 검은모래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하고 지속적인 환경 정화 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으며 올해 9월에 열린 제2회 반려해변 전국대회에서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진(JIN)짜 맑은 바다'라는 주제로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환경 보호에 대한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이번 활동 영상을 SNS에 공유해 환경 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