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지난달 말 김포공항에 위치한 티웨이항공 항공훈련센터에서 운항승무원의 건강 증진을 위한 '칵핏 스트레칭'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건강증진 활동 프로그램은 항공 안전의 위험 요소를 예방하고 안전 운항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따. 운항승무원을 대상으로 총 5회가 진행된다. 지난달 말 진행된 프로그램에서는 참가자들이 전문 강사의 가이드에 따라 의자에 앉아 칵핏 스트레칭을 실시했다.
칵핏 스트레칭은 오랜 시간 조종석에 앉아서 근무하는 운항승무원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스트레칭 동작으로 구성돼 전신의 굳어진 근육을 이완시키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스트레칭과 함께 아로마 오일로 주의를 환기하고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 수 있는 싱잉볼 테라피 시간도 가졌다.
티웨이항공은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산업안전보건팀을 신설한 이후 근로자 안전 확보 및 재해 발생 시 비상 대응 조치를 점검하기 위한 합동 안전보건점검을 실시하고 중대재해 예방 관련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강연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산업 안전보건 관리 체계 운영에 힘쓰고 있다. 운항승무원(조종사) 건강증진 활동 계획에 따른 정책을 수립하고 요구도 조사를 통해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운항승무원 건강 증진 활동은 항공 안전의 위험 요소를 미리 예방할 수 있는 중요한 활동"이라며 "다양한 건강증진 활동을 통해 안전보건 관리 체계 구축과 안전 의식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